▲ 기뻐하는 페퍼저축은행 선수단
여자 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이 선두 한국도로공사를 3대 1로 꺾는 이변을 연출했습니다.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오늘(8일) 경기에서 6위 페퍼저축은행이 1위 한국도로공사를 세트 점수 3대 1(24-26 25-19 25-16 25-14)로 잡았습니다.
페퍼저축은행은 한국도로공사 상대 3연패를 끊고 상대 전적을 2승 3패로 맞췄습니다.
승점 3을 얻은 페퍼저축은행은 승점 33(11승 16패)으로 5위 GS칼텍스(승점 41)와 승점 차를 한 자릿수로 좁혔습니다.
또한 지난 시즌 거둔 팀 역대 한 시즌 최다인 11승(25패)과 타이기록을 세웠습니다.
페퍼저축은행은 이번 시즌 9경기가 남아 신기록 달성이 유력합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승점 55(20승 7패)로 여전히 2위 흥국생명(승점 48)에 앞선 1위지만, 더 달아날 기회를 놓쳤습니다.
페퍼저축은행 주포 조이 웨더링턴(등록명 조이)이 양 팀 최다인 31득점으로 맹타를 퍼부었습니다.
또한 박은서도 블로킹과 서브 득점 2개씩 포함 20점을 냈고, 베테랑 박정아도 11득점으로 19경기 만에 두 자릿수 점수를 수확했습니다.
페퍼저축은행은 팀 서브 에이스 7개로 2개에 그친 한국도로공사를 압도했습니다.
이번 시즌부터 부산으로 연고지를 옮긴 남자 프로배구 OK저축은행은 부산에서의 첫 시즌 '봄 배구'를 향한 발걸음을 재촉했습니다.
OK저축은행은 오늘 부산 강서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홈경기에서 삼성화재에 세트 점수 3-0(25-21 25-19 25-21)으로 완승했습니다.
2연승을 달린 OK저축은행은 승점 42(14승 13패)로 순위를 5위에서 4위로 끌어 올렸습니다.
OK저축은행은 안방인 부산 강서체육관에서 11승 3패의 성적표로 '안방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리그 최하위 삼성화재는 6연패(승점 15·5승 22패)에 빠졌습니다.
OK저축은행은 1세트부터 삼성화재를 강하게 몰아붙였습니다.
1세트 중반 전광인의 블로킹과 차지환의 연속 득점으로 13대 8로 앞선 OK저축은행은 23대 19에서는 차지환이 상대 공격을 가로막으며 흐름을 끊었고, 24대 21 세트 포인트에서는 이민규가 김우진의 오픈 공격을 가로막아 세트를 따냈습니다.
2세트 역시 OK저축은행의 흐름이었습니다.
전광인의 서브 에이스로 5대 1로 앞서간 OK저축은행은 디미타르 디미트로프(등록명 디미트로프)와 트렌트 오데이(등록명 오데이)가 고비마다 점수를 보태 15대 8로 달아났습니다.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간 OK저축은행은 24대 19에서 전광인이 오픈 공격에 성공해 25대 19로 2세트마저 가져왔다.
승부처는 3세트였습니다.
OK저축은행은 15대 15 팽팽한 동점 상황에서 전광인의 서브 득점으로 균형을 깼습니다.
이어 20대 17에서 이민규가 김우진의 퀵오픈을 블로킹으로 잡아내며 승기를 잡았습니다.
24대 21 매치 포인트에서는 오데이가 미힐 아히(등록명 아히)의 공격을 블로킹으로 막아 세우며 25-21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OK저축은행 베테랑 전광인은 팀 최다인 14득점에 블로킹 득점 4개, 서브 에이스 2개로 만점 활약을 펼쳐 팀 승리에 앞장섰습니다.
OK저축은행은 팀 블로킹 13개로 4개에 그친 삼성화재를 높이에서 압도했고, 팀 공격 성공률도 58.90%로 46.98%에 그친 삼성화재보다 높았습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