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합당·제명 파장에…'문건'·'사진'으로 시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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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6일) 민주당은 당 사무처가 작성한 '합당' 관련한 내부 문건이 공개되며 설전이 오갔습니다. 국민의힘은 당사에 전두환 씨 사진을 걸자는 극우 성향 유튜버 당원의 발언 탓에 종일 시끄러웠습니다.

박재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정청래 대표가 제안한 조국혁신당과 합당 문제로 진통을 거듭해 온 민주당.

당 사무처가 작성한 내부 문건이 공개되며 파열음이 커졌습니다.

지난달 27일 작성된 문건에는 합당 절차와 추진 일정, 그리고 혁신당 측에 지명직 최고위원직을 배분하는 방안 등이 담겼는데, '지방선거 전 합당'에 반대하는 비당권파에서는 정 대표가 몰랐을 리 없는 '사전 밀약의 증거'라며 합당 추진 중단과 함께 문건 전문을 공개하라는 요구가 나왔습니다.

[강득구/민주당 의원 : 이 문건이 사실이라면 밀담한 겁니다. 합당 밀약이죠.]

정 대표는 보고받은 적이 없다며 유출 경위 조사를 지시했습니다.

[정청래/민주당 대표 : 실무자의 작성 문건이 유출되는 일종의 사고가 있었습니다. 누가 그랬는지 엄정하게 조사해 주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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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대표는 오는 10일 의원총회에서 합당 문제를 논의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한동훈 전 대표 제명 이후, 장동혁 대표에 대한 당내 반발이 커진 국민의힘.

누구든 정치생명을 걸고 대표 재신임 투표를 요구하라는 장동혁 대표의 말에 "조폭식 공갈 협박"이라는 당내 비판이 제기됐는데, 장 대표는 이렇게 반박했습니다.

[장동혁/국민의힘 대표 : 사퇴를 요구한 분이 있는지는 아직 들은 바는 없습니다. 비판할 것이 아니라 직을 걸면 됩니다.]

국민의힘에 입당한 극우 성향 유튜버 고성국 씨가 당사에 전두환 씨 사진을 걸어야 한다고 주장한 것을 두고는,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현철 씨가 당 지도부가 무응답으로 호응하는 수구집단으로 변질됐다면서 당사에 걸린 김 전 대통령 사진을 내려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국민의힘 서울시당은 윤리위원회를 열어서 고 씨 발언에 대한 징계 심사에 착수했습니다. 

(영상취재 : 오영춘·이승환·김용우, 영상편집 : 이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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