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신지아, 단체전 여자 싱글 쇼트 4위…한국은 7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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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개막일인 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피겨 여자 싱글 경기. 한국대표팀 신지아가 연기를 펼치고 있다.

한국 피겨 여자 싱글 '간판' 신지아(세화여고)가 생애 첫 올림픽 무대에서 무결점 연기로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신지아는 오늘(6일, 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피겨 팀 이벤트(단체전) 여자 싱글에서 기술점수(TES) 37.93점, 예술점수(PCS) 30.87점, 합계 68.80점을 받아 10명의 출전 선수 중 4위에 올랐습니다.

이로써 한국은 여자 싱글에서 7포인트를 획득해 중간 합계 11포인트로 팀 순위 7위를 기록했습니다.

오늘 한국은 아이스 댄스 리듬댄스에서 임해나-권예(경기일반) 조가 7위에 올라 4포인트를 얻었으나, 페어 종목에선 출전팀이 없어서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한국은 모레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팀 이벤트 남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 출전하는 차준환(서울시청)의 성적에 따라 프리 진출 여부가 갈립니다.

프리 진출 마지노선인 5위 캐나다(19포인트)와는 8포인트 차로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전체 네 번째로 경기에 나선 신지아는 쇼트프로그램 '녹턴'에 맞춰 차분하고 우아하게 연기를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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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완벽하게 뛰면서 기본 점수 10.10점과 수행 점수(GOE) 1.10점을 받았고, 두 바퀴 반을 도는 더블 악셀도 클린 처리했습니다.

이후 플라잉 카멜 스핀을 최고 난도인 레벨 4로 연기했습니다.

가산점 10%가 붙는 후반부 연기도 완벽했습니다.

그는 마지막 점프 과제인 트리플 플립을 깨끗하게 수행한 뒤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레벨4), 스텝 시퀀스(레벨3), 레이백 스핀(레벨3)으로 연기를 마무리했습니다.

신지아는 연기를 마친 뒤 만족한 듯 주먹을 불끈 쥐었습니다.

여자 싱글 1위는 이번 대회를 끝으로 은퇴를 예고한 일본의 사카모토 가오리(78.88점)가 차지했고, 2위는 은퇴를 선언했다가 복귀한 미국의 알리사 리우(74.90점), 3위는 이탈리아의 라라 나키 구트만(71.62점)이 올랐습니다.

국가대항전인 팀 이벤트는 10개국이 출전해 남녀 싱글과 페어, 아이스댄스 등 4개 세부 종목에서 경쟁합니다.

종목별 순위에 따라 포인트를 10점부터 1점까지 차등 지급한 뒤 각 세부 종목 총점을 합해 상위 5개 국가가 프리스케이팅에 진출, 최종 순위를 가립니다.

한국이 팀 이벤트에 출전한 것은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이후 8년 만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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