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순위'에서 '전설'로…함지훈의 '라스트 댄스'


동영상 표시하기

<앵커>

프로농구 모비스의 살아 있는 전설, 함지훈 선수가 은퇴 투어를 시작했습니다.

20년 가까운 세월 묵묵히 제 몫을 다한 뒤 라스트 댄스에 들어간 41살 최고참을 전영민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20년 가까이 코트를 누빈 모습을 다시 보고, SK 구단에서 만든 피규어 선물을 받으며 영원한 모비스 맨, 함지훈의 은퇴 투어가 시작됐습니다.

[함지훈/현대모비스 포워드 : 주목받는 걸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서 (은퇴 투어가) 불편한 마음도 있지만 '선수 생활 열심히 잘했구나' 그런 생각도 들기도 합니다.]

2007년 신인 드래프트 10순위로 뽑힌 함지훈은 운동 능력이 특출 나지 못하고,

[(테이프) 붙여, 입에!]

과묵한 성격으로 코트 위에서 대화가 적다며 호랑이 감독에게 혼도 났지만, 스텝과 패스 등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언제나 제 몫을 다했고, 정규시즌과 플레이오프 MVP에, 6차례 올스타에 선정되는 등 리그 최고의 빅맨으로 활약했습니다.

[양동근/현대모비스 감독 : (함지훈이) 얼마나 노력을 많이 했고, 얼마나 그 힘든 시간을 버텨왔는지는 저도 알고 지훈이도 알기 때문에 정말 많은 박수를 받아야 하는 선수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광고 영역

함지훈은 양동근 감독과 함께 5차례 챔프전 우승을 거둔 시절을 돌아보고,

[함지훈/현대모비스 포워드 : 우승 확정되는 그런 경기로 다시 돌아가서 우승하고, 만끽하고 싶습니다. (우승 못했던 때로 가야 한 번 더 하지!) 그만해요, (우승) 그만해 이제.]

마지막 순간까지 후회하지 않도록 은퇴 투어 기간에도 모든 걸 쏟아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함지훈/현대모비스 포워드 : 항상 감사드리고요. 그리고 은퇴하기 전까지 시합장에서 최선을 다해서 뛰도록 하겠습니다.]

(영상취재 : 양두원, 영상편집 : 이재성, 디자인 : 석진선)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