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책임 추궁, 재탕 아냐"…2차 특검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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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차 종합특검 특별검사로 임명된 권창영 특검이 철저한 사실 규명과 함께 강한 수사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권 특검은 앞선 특검과는 다른 독립된 특검이라며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전연남 기자입니다.

<기자>

내란, 김건희, 채 해병 이른바 3대 특검의 남은 의혹을 수사할 권창영 2차 종합특검 특별검사는 오늘(6일) 출근길에서 "철저하게 사실을 규명하겠다"며 각오를 밝혔습니다.

[권창영/2차 종합특검 특별검사 : 3대 특검이 출범을 하고 소기의 성과를 거뒀습니다만 여전히 국민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고, 끝까지 책임을 묻는 것이 정의 실현을 위해 필요한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계엄 가담 전반에 밝혀지지 않은 부분들이 있다"며 우선 내란 사건에 집중하겠다는 계획도 내비쳤습니다.

판사 출신의 권 특검은 수사 경험이 부족하다는 우려에 대해 형사 재판 경험을 언급하며 자신감을 내비쳤고, 2차 특검의 중복 수사 우려에 대해서는 "기존 특검과 다른 독립된 특검"이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권창영/2차 종합특검 특별검사 : 기존 특검이 했던 사실을 그대로 답습하는 것이 아니고 '제로베이스'에서 다시 검토할 겁니다. 재탕이란 표현은 부적절합니다.]

권 특검은 또 "검사들이 수사 대상에 포함돼 있다"며 특검 사무실에서 검찰청 건물을 배제했고, 검찰청 폐지에 반발한 검사도 수사팀에서 제외한다는 방침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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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종합특검은 최대 251명 규모로 준비 기간 20일을 제외하고 최장 150일까지 수사할 수 있습니다.

수사 대상은 '북한 공격 유도, 노상원 수첩 등 내란 외환 의혹 전반과 김건희 여사의 검찰 사건 개입 의혹 등 국정 농단을 포함해 모두 17개로 명시돼 있습니다.

한편, 서울고법이 내란전담재판부 2개를 무작위 추첨을 통해 구성하면서 1심 선고를 앞둔 윤 전 대통령 재판을 포함해 내란 사건 항소심은 앞으로 전담재판부가 심리하게 됩니다.

(영상취재 : 박진호, 영상편집 : 이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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