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한 평에 3억, 말이 되나…사람 못 살 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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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6일) 서울의 집값 폭등을 두고 사람이 살 수 없는 지경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수도권 집중 현상을 집값 상승의 핵심 원인으로 지목했는데요. 이 대통령은 특히 이런 문제를 정치가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예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오늘 오후 경남 창원에서 타운홀 미팅에 나선 이재명 대통령은 수도권 집중 문제를 거론하며 최근 잇따라 SNS 메시지를 내놨던 부동산 정책에 대한 심경을 이렇게 토로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요새 서울, 수도권은 지금 집값 때문에 시끄럽죠. 제가 요새 그거 때문에 좀 힘들어요. 아, 저항 강도가 만만치 않습니다.]

직장이 없어 사람이 떠나가는 지방은 아파트 한 채 가격이 수도권 아파트의 한 평 가격과 비슷하다며 이 문제는 정치가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아파트 한 평에 3억씩 한다는 게 말이 됩니까, 그게? 여기(경남)는 아파트 한 채에 3억.]

이 대통령은 오늘 오전 남부 내륙철도 착공식에서는 자원과 기회를 한쪽으로 몰아주는 과거 전략은 한계를 맞이해 이제는 균형성장이 생존 전략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모든 자원과 기회를 한쪽으로 몰아서 소위 몰빵하는, 올인하는 전략을 구사했습니다. (그렇다 보니) 서울은 집값이 폭등하고 사람이 살 수 없는 지경으로 변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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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어제는 "똘똘한 한 채로 갈아타는 것도 주거용이 아니면 안 하는 게 이익일 것"이라고 말하면서 '투기성 1주택자'를 겨냥하기도 했습니다.

이는 장기보유 특별공제 제도를 손보겠다는 의지로 해석됐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실거주하지 않은 1주택자의 장기 보유에 대한 공제는 없애는 방향으로 갈 것"이라면서도 "다만, 6·3 지방선거 전에 손보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영상취재 : 정상보·하 륭, 영상편집 : 오영택, 디자인 : 석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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