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매도 사이드카'…코스피, 하루 종일 '널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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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어서 경제 소식을 살펴보겠습니다. 코스피가 장중 4천900선이 무너졌습니다. 월요일에 이어 나흘 만에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습니다. 외국인은 팔았고, 개인과 기관은 사들이면서 오늘(6일) 하루에만 200포인트가 넘는 널뛰기 장세를 보였습니다.

먼저 박재현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코스피는 개장 20여 분 만에 4천900선까지 무너지며 나흘 만에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습니다.

다시 두 시간여 만에 5천120선까지 오르는 등 급등락을 반복한 코스피는 1.4% 하락한 5천89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간밤 AI 과잉 투자 우려로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주가가 크게 떨어진 영향이 컸습니다.

외국인은 오늘 코스피에서 3조 3천억 원어치를 순매도하면서 주가를 끌어내렸습니다.

외국인들은 어제 5조 원 넘는 역대 최대 순매도를 기록하는 등 최근 7거래일 동안 무려 14조 5천억 원어치를 쏟아내는 이례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종목에 순매도의 81%가 집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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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원/현대경제연구원 연구본부장 : 가장 큰 건 차익 실현인 것 같고요. 두 번째는 AI 버블론이 최근 계속 대두가 되고 있잖아요. 실적이 나빠지지 않을까 우려를….]

개인 투자자들은 같은 기간, 13조 5천억 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를 떠받쳤습니다.

어제는 하루에만 6조 7천억 원 사들이면서 역대 최대 기록도 경신했습니다.

개인 투자자 대기 자금이 100조 원 넘게 쌓인 가운데 증시가 급락할 때마다 저가 매수의 기회로 보고 유입되고 있는 겁니다.

[박상현/iM증권 연구위원 : 국내 기업들의 펀더멘털(기초 여건)이 흔들림이 없을 것 같다는 신뢰 자체가 상당히 깔려 있다고….]

외국인들의 주식 매도와 환전 수요로 지난주 1천420원대까지 하락했던 원/달러 환율은 1천470원대에 근접했습니다.

[서정훈/하나은행 수석연구위원 : 위험회피 심리 강화로 인해서 외국인 매도세가 강화됨에 따른 요인들을 반영하면서….]

전문가들은 우리 기업들 실적은 견조하다면서도 최근 증시 급등에 따른 차익 매물 등으로 당분간 높은 변동성이 나타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배문산, 영상편집 : 김종미, 디자인 : 박태영, VJ : 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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