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당? 논의 자체가 없었다...與 내 권력투쟁만
-당위나 지분 문제말고 왜 하는지부터 논의해야
-빅텐트론·연합정치의 효용에 대한 토론 필요
-혁신당 조롱·모욕을 권력투쟁 소재로 사용않길
-당 내 분위기? 불쾌감 공유하나 진지하게 논의중
-흡수통합론? 들은 바 없어...민주당 자체검토인 듯
-감정 자극하는 "숙주·알박기" 조롱이 더 큰 문제
-토지공개념 비판? 색깔론 공격은 시대퇴행적
-지선 목표? 호남 제외한 선거연합으로 '국힘제로'
-조국 출마 여부는 판단중...3월 초중순 정리될 것
-민주-혁신당 간 앙금 걱정...가는말 고와야 오는말도
-'선연합-후합당' 얘기도...마지노선? 與 제안이 먼저
■ 방송 : SBS 김태현의 정치쇼 (FM 103.5 MHz 7:00 ~ 9:00)
■ 일자 : 2026년 2월 6일 (금)
■ 진행 : 정유미 SBS 기자 (김태현 변호사 휴가로 대신 진행)
■ 출연 :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
▷정유미 :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합당논의가 진행되고는 있는데 그 과정이 매끄럽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조국혁신당은 어떤 입장인지 조국혁신당의 수석최고위원이지요. 신장식 의원 모시고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신장식 : 안녕하세요. 신장식입니다. 그런데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간의 합당논의는 없지요.
▷정유미 : 제대로 지금 시작조차 안 했다?
▶신장식 : 그렇지요. 합당 제의 이후에 민주당 내부에 이건 뭐 가치, 노선, 또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한 논의인가? 당내 권력투쟁 같은데? 민주당 내부의 논의가 있을 뿐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간의 합당논의는 없다.
▷정유미 : 아직 시작도 못했다라고 정리를 하면서요.
▶신장식 : 네.
▷정유미 : 의원님, 본격 인터뷰 들어가기 전에 저도 몇 가지 조금 짧게 확인을 하고 인터뷰 들어가겠습니다. 일단 조국혁신당과 민주당의 합당은 해야 된다고 보시나요? 당위적인 질문을 여쭤보는 겁니다.
▶신장식 : 저는 된다 안 된다가 아니고 이게 왜 하는 건지가 분명해야 돼요. 왜 하는 건지에 대한 논의가 실종되니까 결론만을 놓고 얘기를 자꾸만 하게 되고, 권력투쟁으로 가잖아요. 저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 그다음에 내란세력의 척결, 5기 민주개혁 정부의 수립을 위해서 무엇이 효과적인 길인가를 첫 번째로 얘기해야 되고요.
▷정유미 : 네.
▶신장식 : 그다음에 조금 더 근본적으로 가면 한국 정치에서 소위 민주당이라고 하는 중도우파 내지는 중도보수를 얘기하잖아요. 중도 포지션에 있는 정당과 그보다 더 왼쪽에 있는 정당들이 연합정치를 하는 것이 국민들에게 더 이익인가, 한국 정치구조에 더 적절한가. 아니면 예전에 김기식 전 의원이 얘기를 했던 게 있어요. 빅텐트론이라고 말하자면 크게 텐트를 만들어서,
▷정유미 : 그분이 처음 얘기하셨던 건가요?
▶신장식 : 네, 빅텐트론. 그렇게 해서 그 안에서. 맘다니 같은 사람도 사실은 미국 민주당과 딱 노선이 맞는 건 아니거든요. 그런데 맘다니 같은 사람, AOC(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스, 미국 뉴욕주 하원의원) 같은 사람들이 민주당 안에서 경쟁하는 게 적절한가라고 하는 정도의 거대담론, 약간 지금 토론의 수준을 좀 높였으면 좋겠습니다. 뭐가 좋은지에 대한 토론을 해야 하지. 지금 오늘 아침에 동아일보 단독기사 나온 것도 보니까.
▷정유미 : 안 그래도 여쭤보고 싶었어요.
▶신장식 : 네. 뭐 지분을 어떻게 하고, 뭘 어떻게 하고 이 얘기만 잔뜩 쓰여 있어요. 물론 실무자들은 그런 걸 검토할 수 있어요, 정당의 당직자들은. 그런데 적어도 정치지도자라고 하는 분들, 국회의원들 수준에서는 권력투쟁용 조국혁신당 끌어들이기 논쟁은 그만하시고요. 저는 그런 면에서는 충분히 토론할 가치가 있는 문제라고 생각하거든요. 아까 말씀드렸던 대로 연합정치가 국민에게 좋은 일이냐. 아니면 빅텐트론, 민주당 안에 맘다니 같은 사람을 만들어내는 게 한국 정치에서 좋은 일이냐 이 수준에서 논의하자. 저는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정유미 : 질문 하나를 드렸는데 지금 여기까지 왔습니다. 역시 명진행자다우시네요.
▶신장식 : 아닙니다.
▷정유미 : 여기 앉으셔야 될 것 같은데요.
▶신장식 : 아니에요.
▷정유미 : 일단 왜 합당을 왜 해야 되냐 그게 지금 빠진 채로 논의가 제대로 시작도 못 하고 있다, 민주당 내에서 지금.
▶신장식 : 네. 그러고 있다는 거예요.
▷정유미 : 조국 대표는 어제 대놓고 불쾌감을 표현을 하신 것 같은데요.
▶신장식 : 왜냐하면 그럴 수밖에 없는 게 자꾸만 이 말씀 더 드리기도 그렇긴 하지만, 왜냐하면 본회의 가면 또 얼굴 봐야 될 분들이 많아서요. 조롱하거나 모욕하는 방식으로 본인들의 내부 소위 권력투쟁에 조국혁신당을 소재로 사용하고 있는 것처럼 느껴져요. 이러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정유미 : 그러니까 소위 일각의 분석은 그렇지 않습니까. 민주당 안에 친명 대 친문·친노 간의 권력투쟁이다. 의원님도 그렇게 보이세요?
▶신장식 : 저는 매우 피상적인 접근이라고 생각하고요. 친노·친문, 친명 그러면 정청래 대표는 어느 쪽이에요?
▷정유미 : 친노·친문 쪽에 가깝다고 봐야겠지요?
▶신장식 : 글쎄요. 여당 당대표가 지금 선출된 지 1년도 안 된 대통령과 반대편에 선다? 저는 사실은 현실정치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보고요. 머릿속에서 구도를 그려놓고 그 구도에 따라서 사람을 말처럼 갖다 끼워넣는 방식의 정치해설이라고 생각합니다. 불가능해요. 대통령 지금 취임한 지 1년도 안 됐어요.
▷정유미 : 그래요? 언론들이 너무 지금 그렇게 보고 있다.
▶신장식 : 네.
▷정유미 : 앞서 단독보도 얘기하셨는데요. 물론 실무자가 작성한 거라고 하지만 저희도 여쭤볼 수밖에 없어요. 일단은 정리하면 그거거든요. 조국혁신당의 인사를 지명직 최고위원 정도로 준다인 것 같습니다. 이 정도면 어떻게 이게 받아들일 만한 수준의 것인가요?
▶신장식 : 논의한 적이 없기 때문에 전혀 모르는 내용이고요. 우리 내부에서도 이런 얘기는 한 적도 없어요.
▷정유미 : 우리 그래도 서로 이 정도는 돼야, 최소한의 어떤 조건 같은 건.
▶신장식 : 아니, 테이블이 없었다니까요. 테이블이 없었어요. 테이블이 없었는데 어떻게 얘기를 합니까.
▷정유미 : 네.
▶신장식 : 그리고 저는 이 말씀을 좀 드려야 될 것 같아요. 옛날 얘기해서 그렇기는 하지만 맹자에 보면 양혜왕 편에 맹자를 만난 양혜왕이 당신이 나랑 같이 일을 하면 나에게 어떤 이익이 있습니까라고 물어봐요. 그랬더니 맹자가 하필왈리(何必曰利)라고 답을 하거든요. 그게 뭐냐 하면 왜 하필이면 이익을 얘기하냐, 오직 인(仁)과 의(義)가 있을 뿐이다.
▷정유미 : 네.
▶신장식 : 여기서 제가 말씀드린 인과 의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그다음에 연합정치냐, 아니면 빅텐트론이 국민에게 이익이냐 이 얘기를 해야지. 설사 합당을 하더라도 그런 가치와 명분을 중심으로 해야지 혁신의 에너지, 국민들에게 감동을 주는 합당을 할 수가 있어요. 그런데 그거 없이 최고위원을 몇 명을 배정을 하느냐, 뭐 한 명 배정한다고 돼 있습니까? 뭘 어떻게 하느냐. 이런 하필왈리(何必曰利)만을 가지고 이야기하기 시작하면 이거는 될 일도 안 됩니다.
▷정유미 : 그러면 현재 합당에 대한 조국혁신당의 입장을 한마디로 어떻게 정리하면 될까요?
▶신장식 : 합당에 관한 조국혁신당의 입장은 설 전에 민주당 내부를 정리해서 공식적 제안을 다시 하세요. 저는 이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정유미 : 선전포고처럼 들리는데요.
▶신장식 : 네?
▷정유미 : 선전포고처럼.
▶신장식 : 아니, 전혀 아니고요. 말은 꺼내놨는데 진전되는 바는 없고, 그쪽에서는 싸우고요. 우리를 자꾸 토지공개념은 사회주의라느니, 또는 뭐 숙주에 알박기라는 이런 얘기가 나오는 건 저는 우당(友黨)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정유미 : 다음 주 내로 민주당 내를 정리하고 얘기하자.
▶신장식 : 설 전에 뭘 해야 되는 거 아닙니까.
▷정유미 : 지금 당내 분위기는 조국 대표의 불쾌감이 어떤 공통된 감정이라고 보면 될까요?
▶신장식 : 일면이 그러하고요. 다만 그렇다고 해서 뭐야, 왜 나 짜증나게 해? 하면서 탁 손으로 쳐내거나 저희들은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정유미 : 아직까지는?
▶신장식 : 네. 저희들이 진지하게 논의하고 있어요. 17개 광역시도당에서 이번 주말까지 당원 간담회 다 끝나고요. 그다음에 다만 논의를 할 때 질서 있고 격렬하게 논의를 하자. 왜냐하면 민주당은 큰 배예요. 바람이 불어도 크게 흔들리지 않습니다. 굉장히 많이 흔들리는 것처럼 보이지만 조만간 중심을 잡을 거라고 생각을 해요. 민주당에게는 대통령도 있고, 또 수많은 당원들도 있고, 국회의원도 160명이 넘기 때문에요. 그런데 조국혁신당은 작은 배입니다. 바람이 불면 배가 심하게 흔들릴 수 있고요. 그럴 때 누군가 나서서 오른쪽으로 가야 됩니다 하고 벌떡 일어나서 외치고, 누군가는 왼쪽으로 가야 됩니다 하고 벌떡 일어나서 외치면 작은 배는 뒤집힙니다. 저희들은 그렇게 토론할 수도 없고, 그렇게 해서도 안 된다고 생각하고요. 진지하게 당내 토론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정유미 : 지금은 좀 흔들흔들하는 상황이에요?
▶신장식 : 그렇게 흔들리지 말자라고. 첫 제안을 받았을 때 진지하고 질서 있고 격렬하게, 치열하게 토론하자라고 잡았기 때문에 흔들리지 않습니다, 지금은.
▷정유미 : 일단은 그러면 민주당 내가 어떻게 정리되는지를 좀 지켜보는 상황.
▶신장식 : 지켜보고 있지요. 그런데 지켜보고 있는데 시간이 가도 지금 정리 수순으로 갔는지 어떠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결론이 어떻게 날지 저희들은 잘 모르겠는데요. 설 전에는 이 논의는 좀 정리가 돼야 되지 않을까요? 그래서 정리의 우선순위는 민주당 내부정리입니다.
▷정유미 : 그 보도에 따르면 사실 지금 이미 오늘까지 조국혁신당과의 논의가 끝나야 되는 상황이더라고요.
▶신장식 : 시작도 안 했습니다.
▷정유미 : 그러니까요. 그런데 아까 동아 기사에서 제일 눈에 띄는 게 결국은 민주당이 조국혁신당과 흡수통합을 하는 듯한 느낌이 들거든요.
▶신장식 : 보니까 정당법상 통합은 신설합당과 흡수합당 두 개밖에 없어요, 형식은요. 그런데 그중에 하나의 형식을 내부적으로 검토를 했는지는 모르겠으나 자체 검토니까 열심히 검토하시면 되지요.
▷정유미 : 오늘 보도가 조국혁신당의 구성원들을, 또 지지자들을 조금 더 화나게 하는 보도가 된 거 아닌지.
▶신장식 : 그런데 저는 이런 거는 화나지 않아요. 이건 왜냐하면 실무적으로, 내부적으로 신설합당이냐 흡수합당이냐 검토할 수 있지요. 그게 아니고 뭐 '숙주', '알박기' 이런 식의 감정을 자극하고 조롱하는 것이 오히려 더 큰 문제예요. 그런 수준에서 논의하지 말자라고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정유미 : 지금 가만 보면 이언주 의원이랑 조국혁신당 인사들과 어떤 감정싸움까지 돼버린 것 같아요.
▶신장식 : 그건 감정싸움이 아니지요. 그거를 그 같은 저울에 올려놓고 감정싸움이라고 얘기하시면 안 되고요. 이언주 의원이 민주당의 DNA가 무엇인지, 조국혁신당의 DNA가 뭔지 잘 모르시는 것 같아요. 뭐 여러 번 이 집 저 집 왔다 갔다 하면 어느 집 간판이 내 간판인지 잘 모르는 경우도 있지요. 이해하려고 합니다마는. 민주당이 토지공개념을 부인한다? 있을 수 없는 얘기입니다. 그런데 마치 그것을 들고 조국혁신당은 사회주의니, 또 자당을 향해서도 인민민주주의, 숙의 없는 1인 1표는 인민민주주의. 색깔론이지요. 당내에서 토론하는 건 그렇다 치는데 색깔론으로 자당이든 타당이든을 공격하는 건 한국 정치를 70년대, 80년대 시대로 퇴행시키는 시대퇴행적 접근법이다라고 말씀드립니다.
▷정유미 : 굉장히 강조해서 말씀을 하셨습니다.
▶신장식 : 네.
▷정유미 : 이 합당 이슈와는 별개로 조국혁신당만의 지방선거 준비는 착착착 진행하고 계시는 거지요?
▶신장식 : 네. 어제 후보 부적격 기준 발표했고요. 그다음에 그제는 박능후 전 보건복지부 장관님을 공천관리위원장으로 선임을 했지요. 저희들은 처음부터 애초에 이 제안이 왔을 때 우리 일정을 뒤로 미루지 말자. 다만 합당 제의에 관한 진지하고 치열한 토론을 추가한다라고 투트랙을 분명히 하고 지금까지도 흔들림 없이 지방선거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정유미 : 목표는 뭡니까?
▶신장식 : 목표요?
▷정유미 : 네.
▶신장식 : 저희들 지방선거의 목표는 국힘제로, 부패제로입니다. 명확하게 제시를 했고요. 그래서 제가 썸타자 이런 말씀을 드렸던 건 뭐냐 하면 국힘제로를 위해서는 호남을 제외하고는 선거연합을 해야 됩니다. 호남에서는 부패제로를 위해서.
▷정유미 : 호남은 둘 다 내고, 각자 내고요.
▶신장식 : 네.
▷정유미 : 다른 데서는 후보 하나만 내자?
▶신장식 : 네, 그렇게 얘기를 했던 거예요. 다만 여럿을 뽑는 기초의원선거 거기에서는 큰 조정이 필요하지는 않지요. 어차피 여럿 뽑는 거니까요.
▷정유미 : 조국 대표는 자치단체장과 의원직 사이에서 조금 어느 쪽으로 마음이 기우신 쪽이 있을까요?
▶신장식 : 3월경에 정리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3월 초중순경에요.
▷정유미 : 초중순 안에?
▶신장식 : 네.
▷정유미 : 한 달여 정도 남았네요.
▶신장식 : 그렇습니다. 3월 초중순경에 정리를 할 것으로.
▷정유미 : 의원님께서는 어떻게 하셨으면 좋겠어요?
▶신장식 : 그거는 마지막에 정무적 판단을 해야 될 거라고 생각을 하고요. 마지막까지 좀 지켜봐주십시오. 마지막, 이제 한 달 남짓 조금만 더 기다려주십시오. 저희들도 생각을 여러 가지로 하고 있습니다.
▷정유미 : 조국 대표가 인터뷰한 내용을 보면 민주당의 합당 제안 배경에 대해서 추측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라는 얘기를 하셨더라고요.
▶신장식 : 네.
▷정유미 : 어떻게 추측을 하고 계세요, 지금? 왜 갑자기 이렇게 툭 던졌나.
▶신장식 : 저도 시기와 방법에 대해서는 퀘스천입니다.
▷정유미 : 여전히 물음표예요?
▶신장식 : 네. 여전히 물음표입니다.
▷정유미 : 언론에서 이런저런 해석들을 내놓고 있는데. 이거 같은데 이런 거 없어요?
▶신장식 : 굳이 그 해석들을 저는 여러 가지, 원래 하나의 제안이 나오더라도 빙산의 일각처럼 그 안에는 여러 가지 이유들이 복합적으로 있거든요. 단일한 이유로 제안된 것 같지는 않고, 여러 가지 복합적인 이유가 있을 거라고 생각을 했고요. 다만 다수가 민주당, 뭐 대통령님을 비롯해서 다수가 합당을 해야 된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계셨던 것 같아요, 저희들 의사와는 무관하게. 그런데 왜 지금이었을까에 대해서는 저는 아직도 왜 그랬지라는 의문입니다.
▷정유미 : 여전히 물음표다?
▶신장식 : 네. 여전히 물음표입니다.
▷정유미 : 합당이 돼야 된다, 아니면 합당을 원한다 이걸 떠나서요. 예상은 어떻게 하고 계세요?
▶신장식 : 글쎄요. 예상 못 하겠어요, 정말로.
▷정유미 : 그래도 잘 되겠지요라는 말씀이 아직 바로바로 안 나오시는 걸 보면.
▶신장식 : 왜냐하면 이게 합당을 논의하는, 그러니까 민주당 내에서 합당에 대한 논의의 수준이 지금 사실은 다 각자의 주관적 판단과 자신 개인의 정념(情念), 개인의 이번 지방선거에서 이루고자 하는 바 이런 거에 따라서 갈라져서 나오고 있거든요. 그런 수준에서 합당 논의가 조금 더 진지하게 올라가고, 공식적으로 정리가 돼야 예측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정유미 : 일단 다음 주 내로 민주당 안에서 정리하고, 우리랑 얘기하자라는 말씀을 하셨는데요.
▶신장식 : 저는 그래야 되지 않을까. 이게 무슨 계획이 있다거나 이런 게 아니고요, 설(說)이잖아요. 설날 앞두고 국민들한테 계속해서 쟤들은 뭐 하는 거야? 이런 소리 들으면 안 되거든요.
▷정유미 : 얘기 나온 지 벌써 2주가 넘었어요.
▶신장식 : 그러다가 괜히 합당이 되든, 또는 선(先)연합 후(後)합당론도 지금 민주당 내에 있는 것 같아요. 지방선거에서는 선거연합하고, 합당은 지방선거 이후에 논의하자라는 얘기도 있는데요. 가장 제가 걱정하는 것은 국회의원들끼리는, 또는 플레이어들끼리는 치열하게 막 이렇게 치고받고 하더라도 다음 스테이지로 갑시다 그러면 갈 수 있어요. 당원들 간에 남는 감정의 앙금은 쉽게 치유가 안 됩니다.
▷정유미 : 오래 갑니까?
▶신장식 : 네. 그래서 저는 민주당 의원님들께서도 말씀을 조금 정제돼서 해 주셨으면 좋겠다라는 부탁을 드리는 겁니다.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거든요. 가는 마음이 예뻐야 오는 마음도 예뻐지거든요. 이런 게 오래가면 선거연합 자체도 굉장히 억지춘향처럼 하게 되는 경우도 생길 수 있어요.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이게 그렇게 가는 건 이재명 정부에 전혀 도움이 안 됩니다.
▷정유미 : 그러면 민주당이 다음 주까지 정리되면 조국혁신당과 민주당이 딱 악수해서 우리 합당하기로 했다 이거의 마지노선은 언제예요?
▶신장식 : 그건 모르겠습니다. 그거는 어느 수준에서 정리되느냐에 따라서 다르지요. 그리고 그렇게 정리가 돼서 온 제안이 우리가 테이블로 나갈 수 있는 제안이냐 아니냐도 다른 문제인 거지요. 민주당이 테이블 없습니다라고 정리가 될 수도 있는 거잖아요. 그런데 우리가 테이블 닦아놓고 기다리고 있을 필요는 없지요.
▷정유미 : 결국 이게 불발되면 결국 상처받는 건 조국혁신당이다, 손해보는 건 조국혁신당이다라는 예측이 좀 많은 것 같긴 해요.
▶신장식 : 글쎄요. 제가 보기에는 선거연합, 최소한 지금 민주당 내에서 합당하지 맙시다라는 의견은 없어요. 속내가 어떤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다양한.
▷정유미 : 네.
▶신장식 : 그런데 아마도 민주당에서 선(先)연합 후(後)합당이냐, 아니면 지선전(前) 합당이냐 이 정도로 갈라지는 것 같은데요. 저희들은 이전부터 선거연합을 제안을 드렸단 말이에요. 우리 썸 한번 타볼까요라고 제안을 드렸단 말이지요. 그러면 선거연합이 이루어진다면, 국힘제로를 위한 선거연합이 이루어진다면 그거는 조국혁신당뿐만 아니라 국민들에게 좋은 일이지요. 국힘제로 선거연합이 저는 최소한이기 때문에 이 국면에서 어떤 결론이 나더라도 조국혁신당과 국민들에게는 손해가 없다라고 생각합니다.
▷정유미 : 마지막 질문은 이걸로요. 혹시 안 되면 정청래 대표가 어떤 정치적인 책임을 져야 하는 걸까요?
▶신장식 : 그것은 당내에서 논의하셔야 될 문제인 것 같습니다.
▷정유미 :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조국혁신당의 신장식 의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신장식 : 감사합니다.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S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SBS 김태현의 정치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