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스티 코번트리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역대 처음으로 이탈리아 2개 도시에서 나뉘어 열리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을 계기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분산 개최' 모델을 전면적으로 평가할 예정입니다.
중국 신화통신은 오늘(5일) IOC가 분산 개최로 열리는 이번 올림픽과 관련한 데이터를 이미 수집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분산 개최는 기후 변화 등 요인으로 올림픽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됐습니다.
불필요한 신규 경기장 건립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도 하나의 취지입니다.
하지만 개최 도시 간의 물리적 거리로 인한 선수와 관객들이 느끼는 불편함이 커 IOC는 분산 개최 모델 전면 평가에 착수했습니다.
이번 올림픽은 밀라노와 코르티나담페초에서 분산 개최되면서 주요 경기장 간의 거리가 멀게는 수백㎞에 달하는 상황입니다.
특히 산악 경기장 등 대중교통 여건이 좋지 않은 곳이 많은 탓에 자동차를 이용하는 선수와 관객이 더 많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AFP통신은 지난 3일 이번 올림픽 최대 수혜자를 택시 공유서비스인 '우버'로 예측한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커스티 코번트리 IOC 위원장은 이날 밀라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분산 개최가 국가올림픽위원회(NOC)에 미치는 영향이 나타나고 있고, 여러 이해 관계자에게 서로 다른 책임이 분산되는 상황도 어려움으로 다가오고 있다"며 "지속가능성을 위해 분산 개최를 하면서도 복잡함이 너무 커지지 않게 균형을 맞출 수 있는지가 문제"라고 밝혔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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