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오늘(4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대장동 항소포기와 통일교 게이트, 공천뇌물 의혹을 파헤칠 3대 특검을 도입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아울러 장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직접 만나 대화하자며 영수회담을 다시 한번 제안했습니다.
정윤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취임 후 처음으로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선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이재명 정부의 지난 8개월은 해체와 파괴, 붕괴와 추락의 시간이었다며 연설의 상당 시간을 비판에 할애했습니다.
[장동혁/국민의힘 대표 : 헌정질서를 해체하고 사법질서를 파괴하고 있습니다. 시장경제는 붕괴되고 민생경제는 추락하고 있습니다.]
야당을 먼지 털 듯이 했던 6개월의 특검 수사로 새로 드러난 사실이 거의 없는데도 민주당이 '2차 특검'을 밀어붙였다며 대장동 항소포기와 통일교 게이트, 민주당 공천뇌물 의혹을 파헤칠 3대 특검을 도입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장동혁/국민의힘 대표 : 떳떳하다면 특검을 받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특검을 거부한다면 스스로 범인임을 자백하는 것입니다.]
장 대표는 현 정부의 돈 풀기 정책이 고물가와 고환율을 낳았고 무모한 부동산 정책까지 더해져 주거 비용도 치솟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장동혁/국민의힘 대표 : 정부가 해야 할 일은 현금 살포가 아니라 물가, 환율, 부동산 같은 기본부터 챙기고, 서둘러 산업구조 혁신에 나서는 것입니다.]
무주택 신혼부부 대출 지원 등 민생 입법과 구태정치 청산 입법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힌 장 대표는 이번 지방선거부터 선거연령을 16세로 낮추자고도 제안했습니다.
연설에서 이재명 대통령을 30번, 국민을 27번 언급한 장 대표는 직접 만나 대화하자면서 이 대통령과의 회담을 재요청했습니다.
민주당은 "왜곡과 선동으로 불안과 위기를 키운다"며 "대안은 없는 무책임 정치의 반복"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이 내일 국회로 장 대표를 찾아가 취임 인사를 할 예정인데, 장 대표는 대통령과 회담 등을 거듭 요청할 걸로 예상됩니다.
(영상취재 : 이승환, 영상편집 : 전민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