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연일 SNS 부동산 메시지…여권에 배경 묻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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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와대 출입하는 강청완 기자와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Q. 이 대통령 연이은 SNS 부동산 메시지…배경은?

[강청완 기자 : 한 여권 고위 관계자에게 물었더니, "부동산은 심리 싸움이다, 초반에 기세를 확 꺾어놓을 필요가 있다"는 대답이 돌아왔습니다. 6월 지방선거가 다가올수록 야당에서는 부동산 이슈로 공세를 펼 가능성이 크고, 이해당사자인 다주택자 등의 표심도 예민하게 반응할 수 있죠. 그래서 선거가 아직 그래도 넉 달 정도 남은 현시점에 "양도세 중과 유예 더는 없다", "집값 반드시 잡겠다"는 메시지를 연속적으로 직접 던져 정책 의지를 강조하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선제적 의제 설정이라는 표현을 쓰더라고요. 정치권에서는 불리한 이슈로 볼 수 있는 트럼프발 관세 이슈 등에서 시선을 돌리는 효과도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있습니다.]

Q. 대통령의 'SNS'…반응은?

[강청완 기자 : 오늘(2일) 발표된 리얼미터 여론조사를 보면 대통령 국정 지지도는 지난주보다 1.4%포인트 오른 54.5%로 조사됐습니다. 지난주 돌출한 트럼프발 관세 악재에도 소폭 오른 건

데,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는 증시 호황뿐 아니라 양도세 중과 부활, 1·29 부동산 공급 대책 발표가 수도권 전반의 지지세로 확산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여권에서는 이 대통령의 일관되고 강력한 메시지가 국민에 안정감을 줬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Q. 대통령 'SNS' 직접 소통…우려는?

[강청완 기자 : 청와대 일각에서는 대통령의 SNS 메시지가 너무 잦으면,

정책 최종 결정권자로서의 메시지의 무게감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30일에 SNS에 캄보디아 크메르어를 동

원해 '

한국인을 건들면

패가망신한다'는 메시지를 올렸는데,

이 글은 이후 삭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청와대는 충분히 홍보가 돼 삭제한 것으로 짐작된다고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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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

적 고려를 뒤늦게 했다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대통령의 정책 메시지는 최종 발표의 성격이 짙죠. 대통령 메시지는 그대로 정책으로 이어지는 만큼,

충분한 숙의가 전제되지 않는다면 추후 정책 유연성을 갖기가 어려워진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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