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부장' 패러다임 전환…'모방'에서 '먹거리 선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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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10월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소부장 뿌리 기술대전에서 관람객들이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산업통상부가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패러다임을 '모방·추격'에서 '차세대 품목 선점'으로 전환합니다.

산업부는 오는 3일 소부장 협력모델 후보 모집을 위한 공고를 게시한다고 밝혔습니다.

가장 큰 변화는 게임체인저 품목의 전후방 소부장 생태계 경쟁력 확보를 위해 '생태계 완성형 협력모델'을 신설한 점입니다.

그동안의 소부장 지원은 2019년 7월 일본의 수출 규제 등에 대응해 외국 기술을 국산화하는 '따라잡기' 위주였습니다.

그렇다 보니 미래 시장을 선점할 차세대 기술 개발이 부족했고, 정작 기술을 쓸 대기업은 정부가 정한 과제에 수동적으로 참여하는 수준에 그쳤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정부가 목표로 내세운 건 '생태계 완성형 협력모델'입니다.

이 모델은 대기업이 단순히 부품을 사서 쓰는 역할에서 벗어나 '미래 먹거리의 설계자'가 돼 기술 개발 전체를 이끄는 방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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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대기업에 자율권을 부여해 함께 일할 기업을 직접 고르게 하고, 연간 60억 원 규모의 연구개발(R&D) 자금 및 정책금융 등을 제공합니다.

지역 현장의 목소리도 반영합니다.

새로 신설된 '지역주도형 협력모델'은 지역이 중심이 돼 소부장 협력 과제를 발굴하고 기획하도록 돕습니다.

소부장 특화단지를 중심으로 지방정부와 지역 내 대표 기업이 손을 잡고 공장 신설이나 설비 투자 계획을 세우면 중앙정부가 이를 검토해 연구개발 자금과 금융 혜택을 지원합니다.

특히 다른 지역에 있는 특화단지끼리도 서로의 강점을 연결해 협력할 수 있도록 해 지역의 성과가 전국으로 퍼져 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이번 공고의 마감일은 4월 9일로 자세한 내용은 산업통상부(www.motir.go.kr),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www.keit.or.kr)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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