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 같은 트럼프 농담…"금리 안내리면 연준 의장 후보에 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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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방준비제도 의장 후보를 거론하며 금리를 내리지 않으면 "소송을 하겠다"는 농담을 던졌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25일 워싱턴DC에서 열린 사교 묘임 알팔파클럽의 비공개 연례 만찬 연설에서 케빈 워시 연준 의장 후보자에 대해 "연준 의장 역할에 딱 어울리는 사람처럼 보였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미국 정재계 거물들이 모이는 알팔파클럽 연례 만찬 연설은 참석자를 대놓고 놀리고 자기비하식 농담을 하는 게 관례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의 질문에 "워시 후보자에게 금리 인하와 관련한 어떤 약속도 요구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현지 언론은 알팔파클럽 연설 특성상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문자 그대로 심각하게 받아들이진 않는 분위깁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임기 종료를 앞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향해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출해 온 만큼 이 발언을 단순한 농담으로만 보기는 어렵다는 해석도 나옵니다.

연준은 올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했고,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국가안보를 해친다며 원색적으로 비난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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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기준금리가 1% 이하로 내려가야 한다는 입장을 거듭 밝혀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알팔파클럽 연설에서 이란이 핵 협상에 응하지 않을 경우 다시 폭격할 수 있다는 취지의 언급도 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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