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이사' 워시, 새 연준 의장 지명…"금리인하 원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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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새 연준 의장 후보를 지명했습니다. 전 연준 이사고, 현재 쿠팡 이사로 있는 인물인데, 트럼프는 새 의장 후보가 금리 인하를 원하고 있을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김범주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새 연준 의장 후보로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를 지명했습니다.

케빈 워시는 지난 2005년 35살 나이에 사상 최연소 연준 이사를 지냈고, 현재는 쿠팡 미국 법인에서 사외이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의 주요 후원자 중에 하나인 화장품 회사 에스티로더 상속자의 사위입니다.

워시가 취임하면 금리인하를 하기로 약속했느냐고 기자들이 묻자, 트럼프 대통령은 그것은 아니라고 답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케빈 워시가 인준이 되면 금리를 내리겠다고 당신에게 약속했습니까?) 아뇨, 하지만 계속 이야기 중이고, 오랫동안 그를 지켜봐 왔습니다. 직접 그 질문을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아마도 부적절할 것 같아요.]

새 의장은 자신의 뜻에 따라야 한다고 공공연하게 말해왔지만, 상원 인준 등 과정을 앞두고 일단 조심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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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곧바로 이렇게 또 덧붙였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그런데 워시는 분명히 금리를 내리고 싶어합니다. 오랫동안 그를 봐 왔습니다.]

워시 지명자는 최근 금리 인하를 공개적으로 주장해 왔고, 관세 때문에 물가가 계속해서 오르지는 않을 거라고 말해 왔습니다.

다만 대통령 주장보다는 기존과 같이 통계와 자료에 근거해서 금리를 결정하려는 태도를 보이고 있어서, 이후에 갈등이 다시 불거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브라이언 제이콥슨/투자운용사 수석 분석가 : 1년 뒤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더 금리를 내리라고 케빈 워시를 비판하는 글을 또 인터넷에 올릴지도 모릅니다.]

금융시장에서는 이번 지명으로 금융시장이 안정되고 금리 인하는 신중할 수 있다는 시각에 국제 금값이 5% 이상 떨어지고 3대 지수도 모두 하락했습니다.

(영상취재 : 이희훈, 영상편집 : 김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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