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범죄가 청소년들에게까지 파고들었죠. 주로 SNS로 마약을 쉽게 접하고 있는 게 확인됐다고요.
네, 서울시의회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에서 적발된 청소년 마약 사범 10명 가운데 8명은 텔레그램 같은 소셜미디어를 통해서 마약을 처음 접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청 정보시스템에는 마약 유입 경로 항목이 없어서 학교 전담 경찰관이 수사 기록을 직접 분석한 결과인데요.
청소년 마약 사범의 82.7%가 SNS를 통해 마약류를 접했고, 친구나 또래 집단을 통한 경우는 4.9%, 동네 선배·성인과의 만남에서 접한 건 각각 2.5%로 나타났습니다.
청소년들이 온라인 창구를 통해서 훨씬 쉽게 마약에 접근할 수 있는 구조가 형성됐다는 것이 수치로 확인된 셈인데요.
전문가들은 더 이상 청소년 마약 문제를 개인의 일탈로 치부할 수 없는 만큼 온라인 유입 경로를 제대로 파악하고, 경찰·교육청·지자체가 함께 대응하는 종합적인 대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