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SBS <편상욱의 뉴스브리핑>'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SBS에 있습니다.
■ 방송 : SBS <편상욱의 뉴스브리핑> 월~금 (14:00~15:00)
■ 진행 : 편상욱 앵커
■ 대담 : 김유정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전주혜 전 국민의힘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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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동훈 긴급 기자회견
김유정 /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한동훈 기자회견, 짧지만 많은 의미 담겨
한동훈, "돌아오겠다"는 건 신당 창당 안 하겠다는 의미인 듯
전주혜 / 전 국민의힘 의원
한동훈, 당 위해 희생하는 모습 보이면 다시 부름 받을 수도
친한계가 한동훈 제명 반발해 분열적 행동 하면 6·3선거에서 국힘 패배
● 복귀 첫날 '제명' 강행
김유정 /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한동훈, 어설픈 징계보다 제명이 잘 된 것…'윤어게인'과 절연 확실해져
전주혜 / 전 국민의힘 의원
장동혁·한동훈 갈등 길어지면 한동훈도 당원들 마음에서 멀어져
● 한동훈의 선택은?
김유정 /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한동훈, 원내에 있었으면 상황 달라졌을 것…출마하려면 당선될 만한 곳에서 승부수 던져야
한동훈, 2028년 총선도 있어..6·3만 생각할 필요 없어
전주혜 / 전 국민의힘 의원
가처분 신청하려면 제명 처분 취소 소송해야…IP 2개가 한동훈 관련성 입증되면 오히려 치명타 입을 수도
6.3 선거에서 한동훈 당선될만한 곳 많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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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상욱 / 앵커 : 국민의힘이 제명을 확정한 한동훈 전 대표가 지금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입니다. 현장 연결해서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 편상욱 / 앵커 : 한동훈 전 대표가 기자회견을 했는데 기자회견문이 상당히 좀 짧았습니다. 일문일답이 이어질 것 같은데요. 현장 좀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기다려 주십시오. 반드시 돌아옵니다." 이렇게 짧게 한마디를 남기고 사라졌는데 이게 지금 "기다려 달라"는 얘기가 원래 오늘 오후 2시가 예정이었거든요. 그래서 2시에 돌아오겠다는 얘기인지 아니면 정계를 떠나지 않겠다는 얘기인지 기자회견 치고는 좀 짧아서 지금 한동훈 전 대표 나오고 있습니다. 이렇게 짧게 이야기만 하고 그냥 퇴장할 모양인데요.
그럼 계속해서 김유정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전주혜 전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먼저 전주혜 전 의원님. 한동훈 전 대표 지금 기자회견 같이 보셨잖아요. 약간 좀 당황스러울 만큼 내용이 짧은데요.
▶ 전주혜 / 전 국민의힘 의원 : 상당히 정제되어 있는 그런 느낌이 많이 듭니다. 다시 돌아오겠다. 그리고 국민의힘의 주인은 또 여기 계신 분들이다, 이렇게 중의적인 표현을 좀 하고 있는데요. 지금 나오고 있는 것은 어떠한 그런 진로를 관련해서 또 어차피 지금 탈당이, 국민의힘의 당원이 아닌 상황이 되다 보니까 가처분을 또 할 건지 아니면 또 무소속으로 어떤 이번 지방선거 관련해서 출마를 할 건지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습니다만 상당히 간결하게 지금 본인의 이야기를 하고 또 기자들의 질의응답에도 답하지 않고 떠나다 보니까 조금 좀 그 부분에 대해서는 앞으로 또 친한계 의원이랄지 아니면 추가적인 또 본인의 입을 통해서 좀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는 이 자리를 들어서 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사실 이번 제명 결정이 윤리위에서 내려진 것은 지난 14일이었죠. 그리고 16일 최고위에서 이 제명 처분에 대한 결정이 어느 정도 이의 기간을 확보한다는 취지에서 최고위에서의 제명 결정 승인은 보류가 됐고 그 사이에 장동혁 대표가 16일부터 23일까지 8일간 단식을 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그 14일 결정으로부터 지금 한 15일 정도가 지난 상황에 사실 국민의힘의 여러 가지 일들이 있었습니다. 물론 어제까지도 국민의힘이 한 발씩 두 사람이 물러나서 만나야 한다. 그리고 협의점을 찾아야 한다, 이러한 여러 당원들을 비롯한 지지자들의 목소리가 있었습니다만 오늘 국민의힘에서 최고위 결정, 최고위에서 이 제명 결정에 대한 최후적인 승인을 함으로써 저는 이제야말로 원팀으로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런 말씀을 좀 드립니다.
▷ 편상욱 / 앵커 : 한동훈 전 대표의 좀 짧았던 기자회견 다시 한 번 들어보겠습니다. 대체 왜 이렇게 짧았을까요, 들어보겠습니다.
▷ 편상욱 / 앵커 : 짧은 기자회견을 마치고 한동훈 전 대표, 일문일답도 받지 않고 기자회견장을 떠났습니다. 내용을 다시 한 번 요약을 하면 "저는 제명당했습니다. 저를 제명할 수는 있어도 좋은 정치를 향한 열망은 꺾을 수가 없습니다. 저는 절대 떠나지 않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이 당과 보수의 주인입니다. 절대 포기하지 마십시오. 기다려 주십시오. 저는 반드시 돌아옵니다." 이렇게 몇 문장 되지 않았습니다. 김유정 전 의원이 보시기에는 이렇게 기자회견 짧은 입장만 발표하고 나간 이유가 뭘까요.
▶ 김유정 / 전 민주당 의원 : 짧은 몇 문장이지만 많은 함의를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일단 터미네이터 생각나잖아요. 아이 윌 비 백. 나는 돌아올 거야. 이 생각할 수밖에 없는데요. 때로는 긴 말보다 짧은 몇 마디가 더 큰 의미를 부여한다고 생각합니다. 지난번에 1월 14일에 제명 판단이 나고 나서 보름간 그냥 유예됐을 뿐이지 결국에는 제명으로 갔잖아요. 그러니까 지금 "저를 제명해도 좋은 정치에 대한 열망은 꺾을 수 없다." 지금 이렇게 하는 건 "좋은 정치 아니야." 이런 이야기인 거죠. 그리고 "우리가 당과 보수의 주인입니다." 그러니까 지금 장동혁 대표를 위시한 당권파 이렇게 하는 나머지 세력들은 주인 아니다, 보수가 아니다, 이렇게 얘기하는 거죠. 극우 세력이다, 윤어게인 세력이라고 규정하는 것이고요.
그리고 "떠나지 않습니다. 반드시 돌아옵니다."라는 것은 신당 창당 안 하겠다는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리고 돌아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될 것이다. 왜냐, 지방선거 너희 망할 거야. 그리고 나를 찾게 될 거야. 저는 이런 의미가 담겨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저 몇 문장 안에서 본인이 할 얘기는 일단 다 담고 있는 것 같습니다.
▷ 편상욱 / 앵커 : 오늘 제명 조치에 대해서 좀 여쭤볼게요 전주혜 의원님, 일단 제명을 당했잖아요. 한동훈 전 대표가 그렇다면 어떤 제재가 있는 거죠. 5년 안에 복당이 불가능한 거죠.
▶ 전주혜 / 전 국민의힘 의원 : 원칙적으로는 그렇게 되는 것이고요. 그리고 또 여러 가지 사실 제명 조치로 인한 불이익이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그동안에 국민의힘의 여러 가지 이런 제명이나 아니면 징계위와 관련한 처분 진행을 보면 또 상황에 따라서는 이제 이런 것이 복권도 되고 이런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제명 결정이 최종적으로 또 결정이 됐습니다만 앞으로 한동훈 전 대표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국민의힘이 지방선거를 지금 앞두고 있기 때문에 사실 서울에 있는 당협위원장의 한 명인 저로서는 이번 이런 제명 결정이 또 서울시장 선거랄지 또 구청장 선거를 비롯한 이런 지방선거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아까 한동훈 전 대표가 결국은 몸은 떠나지만 마음은 떠나지 않겠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셨잖아요. 그래서 당을 위해서 좀 희생하는 또 당을 위해서 노력하는 그런 모습을 보이신다고 하면 아마 언젠가는 당원들의 부름을 받을 날도 있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저는 개인적으로는 그런 것이 여러 가지 예측되는 가처분 소송이랄지 아니면 지금 또 친한계 의원들이 "당 지도부는 사퇴하라" 지금 이렇게 오늘 또 목소리를 내고 있어요.
▷ 편상욱 / 앵커 : 조금 전에 기자회견을 했죠.
▶ 전주혜 / 전 국민의힘 의원 : 내부 아니면 또 주말에 어떠한 그런 한동훈 전 대표의 지지자들이 또 어떤 그런 규탄할 수 있는 이러한 여지도 있는데 한동훈 전 대표께서 정말 당에 대한 그런 애당심이 있다고 하시면 아마 이런 당을 위해서 정말 바닥에서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이시고 오히려 좀 통합으로 가는 모습을 보인다고 하면 지금처럼 분열의 모습은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면에서 통합의 모습, 통합의 노력을 한다고 하면 아마 한동훈 대표가 분명히 당원들의 부름을 받을 그런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편상욱 / 앵커 : 그럼 오늘 한동훈 전 대표의 제명 결정 과정도 한번 짚어보겠습니다. 장동혁 대표가 복귀한 첫 최고위원회에서 이뤄졌는데요. 제명과 관련해서 국민의힘 이야기도 다시 들어보겠습니다.
▷ 편상욱 / 앵커 : 김유정 전 의원님. 일단 오늘 제명 결정이 최고위에서 찬성 7, 반대 1, 기권 1로 결정이 됐다고 합니다. 장동혁 전 대표가 미리 예고했듯이 예정대로 사실상 제명을 결정한 건데 이렇게 단행한 이유, 뭐라고 봐야 될까요.
▶ 김유정 / 전 민주당 의원 : 그러니까 장동혁 대표도 예전에는 한동훈 전 대표 세력이었잖아요. 당시에 사무총장도 하고.
▷ 편상욱 / 앵커 : 그렇죠.
▶ 김유정 / 전 민주당 의원 : 그리고 이 당원 게시판 문제도 그때는 이 정도는 당내 민주주의에서 할 수 있는 거 아니냐, 라고 편들다가 돌아서고 나면 더 세게 반대하기 마련이니까 지금 그런 양상인 것 같아요. 굉장히 감정적인 것들도 섞여 있는 것 같은데 이미 오늘 표결 들어가기 전에 어제, 그제 나왔던 이야기들은 9명의 지도부 구성 중에서 우재준 최고위원을 제외하고는 전부 다 찬성이라더라, 이런 얘기 돌았는데 오히려 양향자 최고위원이 기권으로 돌아섰죠. 그러니까 사실상은 반대라고 생각합니다.
예정된 수순인 것 같고요. 지도부 구성의 면면을 봤을 때는 아무래도 친(親) 장동혁계로 다 구성이 돼 있기 때문에 이건 빨리 끝내자, 라는 쪽이 훨씬 많았잖아요. 그래서 이 누가 봐도 예정된 수순이었던 것 같은데 장동혁 대표가 당이 어찌 되든 말든 또 지방선거에 이기건 말건 내 대표로서의 당내 입지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이 방법밖에 없다는 판단을 한 것 같습니다. 저희가 제3자적 입장에서는 이게 무슨 의미일까. 당을 위해서, 지방선거를 위해서 이게 하등 도움이 안 되는 일을 하고 있다는 측면에서는 그 정도로밖에 해석이 안 되는 거죠.
▷ 편상욱 / 앵커 : 전주혜 전 의원께서도 지금 당협위원장이시기 때문에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한동훈 전 대표가 탈당을 하지는 않겠다, 이런 의지를 밝힌 만큼 봉합의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낙관적으로 예상하십니다만 객관적으로 보기에는 저 정도로 틀어진 사이에서 봉합이 쉽지 않아 보이는데요.
▶ 전주혜 / 전 국민의힘 의원 : 최대한 저는 좀 냉정해야 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서 한동훈 대표가 이 제명 처분에 대해서 또 강하게 반발을 하고 소송을 한다든지 아니면 또 친한계 의원들이 또 당내에서 어떤 그런 분열적인 행동을 하면 결국은 다 총선 패배로 가는 것, 지방선거 패배로 가는 것 아니겠습니까. 저는 그런 결과가 나왔을 때 물론 1차적인 책임은 장동혁 지도부에 있겠습니다만 한동훈 전 대표의 저는 그런 친한계의 책임도 저는 가볍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아까 강조했던 것은 지금은 받아들이기 어렵겠습니다마는 그래도 통합의 노력을 할 때 당원들이 다시 한동훈 전 대표를 부르는 기회가 있는 것이지 지금 이러한 상황에서 계속 갈등적인 모습을 계속 보인다고 하면 이것은 현 지도부뿐만 아니라 한동훈 전 대표에게도 당원들의 마음이 멀어질 수밖에 없다. 진짜 그러한 고언을 드리는 것입니다. 그런 차원에서 저는 한편으로 굉장히 아쉬운 것이 지도부에서 최고위에서 한동훈 전 대표 제명과 관련한 보류를 한 다음에 한 며칠간의 시간이 있었죠. 장동혁 대표의 단식 때 그때 김근식 당협위원장도 좀 찾아가야 한다, 이러한 얘기가 친한계 내부에서도 있지 않았습니까. 저는 사실 그러한 노력이 필요했다고 생각합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도 또 단식 농성장을 찾았고 유승민 전 원내대표도 또 찾으셨죠. 이렇게 여러 인사들이 찾았을 때 그때 어떠한 그런 제명 처분 관련 없이 당원의 한 사람으로서.
▷ 편상욱 / 앵커 : 한 사람으로서.
▶ 전주혜 / 전 국민의힘 의원 : 당 대표의 이런 농성, 그리고 쌍특검을 도입하는 데 있어서는 한동훈 전 대표도 찬성 입장이죠. 쌍특검 촉구를 위한 단식 농성이었기 때문에 그러한 면에서 뭔가 먼저 조금 손을 내미는 그런 모습을 보였다고 하면 저는 좀 더 이러한 갈등적인 상황이 좀 달라지지 않았을까 하는 그런 생각이 들고요. 그런 면에서 지난 14일 결정에서 오늘까지 이르는 그런 과정에서 그렇게 좀 먼저 손 내밀지 않은 한동훈 대표의 여러 가지 행동도 사실은 좀 아쉬운 점이 많이 드는 대목입니다.
▷ 편상욱 / 앵커 : 일단 한동훈 전 대표의 제명, 확정이 된 겁니다. 한동훈 전 대표가 짧은 기자회견을 통해서 당을 떠나지는 않겠다, 돌아오겠다, 이런 입장을 밝혔습니다만 그렇다면 한동훈 전 대표가 그럼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일지가 가장 큰 관심사죠. 한동훈 전 대표, 제명되기 전날 김영삼 전 대통령의 일대기를 담은 영화를 관람한 뒤에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 편상욱 / 앵커 : 그런데 유신 말기의 신민당 총재였던 김영삼 전 대통령이죠. 의원직에서 제명이 됐을 때 남긴 말을 한동훈 전 대표가 인용한 거죠. 그러자 바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이렇게 반박을 했습니다. SNS를 통해서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무슨 염치로 YS의 어록까지 더럽히냐. 니는 새벽 닭도 민주주의도 아니다. 그걸 보고 사람들은 개가 짖어도 기차는 간다고 하더라." 계속 이렇게 약간 좀 민망한 정도로 수위가 센데, 어떻게 보세요. 김유정 전 의원께서는?
▶ 김유정 / 전 민주당 의원 : YS가 하신 말씀을 언급한다고 YS급으로 올라가는 건 아닙니다만 일단 한동훈 전 대표 입장에서는 나는 그만큼 억울한 피해자이다, 라는 주장을 하고 싶은 것 같아요. 그리고 그래도 새벽은 온다고 하는 것은 언젠가는 이 불합리한 상황에 대해서 타개하고 다시 국민의힘에 복귀하거나 정치적으로 어떤 재기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올 것이다, 이런 걸 강조한 것 같은데요. 홍준표 전 시장님이야 장외 플레이어의 한 사람으로서 리베로처럼 이럴 때 저럴 때 다 한마디씩 하시는 분이니까 크게 의미는 없다고 저는 생각을 하고요.
다만 지금 윤석열 피고인이 사형 구형을 받고 2월 19일에 1심 선고를 남겨두고 있고 어제 김건희 씨가 1심 선고 나온 이 판국에 지금 전 대통령 부부가 구속 상태에서 재판 중인 이런 상황에서 고작 한다는 게 전 대표에 대한 제명을 지금 이렇게 뉴스거리로 만들어서 한다는 게 저는 초현실적이고요. 도저히 정치적으로는 이해할 수가 없는데 한동훈 전 대표의 입장에서는 차라리 잘된 것 같다는 생각도 해요. 저는 개인적으로. 어떤 거냐 하면 이를테면 징계 수위를 낮춰서 당원권 정지 6개월, 1년, 이러면 정말 오도 가도 못하고 묶이는 거거든요. 차라리 제명을 당하면 본인이 지금까지 윤석열 전 대통령 덕분에 어쨌거나 정치권에 등장을 했고 법무부 장관도 하면서 승승장구했다라고 하는 그 끈도 확실하게 정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리고 계엄 반대, 또 탄핵 찬성 이런 기조를 유지하면서 여기까지 왔기 때문에 현재의 당권파하고는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가고 있잖아요. 그러니까 차라리 제명당하고 이제 지금부터 본인만의 어떤 정치 근력을 키우는 그런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어정쩡한 징계 받는 것보다는 제명이 나을 수도 있다는 생각도 해요.
▷ 편상욱 / 앵커 : 일단 전주혜 전 의원님도 법률가신데 한동훈 전 대표도 법률가 아닙니까, 검사 출신의. 그래서 이번 제명 처분에 대해서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할 수도 있다, 이런 전망도 있었는데 어떻게 보세요.
▶ 전주혜 / 전 국민의힘 의원 : 그걸 좀 고심하고 있을 것 같기는 합니다.
▷ 편상욱 / 앵커 : 제가 여러 번 질문을 했었는데 확답을 안 하더라고요.
▶ 전주혜 / 전 국민의힘 의원 : 그러니까 뭐냐 하면 이제 이로 인한 실익이 있을 수가 있는 거죠. 그런데
만약에 저는 결국은 그렇게 되면 떠오르는 것이 이준석 전 대표 관련해서 또 비대위로 국민의힘이 갈 때.
▷ 편상욱 / 앵커 : 법원에서 인용을 했었잖아요.
▶ 전주혜 / 전 국민의힘 의원 : 이준석 대표의 처음 가처분 결정이 인용이 돼서 비대위가 결국은 해산되는 이런 상황이 됐는데.
▷ 편상욱 / 앵커 : 그렇죠.
▶ 전주혜 / 전 국민의힘 의원 : 이런 당의 일을 법원의 사법부 영역으로 가는 것이 사실 바람직한 것은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본인은 상당히 억울한 생각이 있겠지만 또 이것을 지켜보는 국민들도 있으시고 지지자도 있으시고 또 당원들도 있는 만큼 어떠한 방법으로 이러한 부분에 대한 뭔가 본인의 반론을 펼칠까 하는 그런 고민은 하실 것 같아요. 그런데 그러한 면에서 사실 이런 당의 운명을 법원에 맡기는 것이 저는 바람직하지 않았다는 이런 과거의 말씀을 드리고요. 두 번째로는 저는 가처분은 본안 없이 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니까 효력정지 가처분을 하기 위해서는 이 제명 처분 취소 소송을 해야 하는데 그러면 가장 큰 핵심은 뭐냐, 사실관계 관련해서. 그 두 개의 IP에서 5명의 명의로 여러 개의 윤 전 대통령이나 그 당시에 아무튼 여러 사람들을 음해하고 또한 비난하는 그런 글이 나왔다고 하는데 저는 그 사건의 핵심 쟁점은 이 두 개의 IP가 누구의 IP인가, 이겁니다. 그런데 이제 만에 하나 이것이 본인이, 아니면 본인의 가족이나 본인의 지인이나 이런 두 개의 IP가 한동훈 전 대표 관련한 사람 거라고 하면 저는 한동훈 전 대표의 어떠한 명예의 치명타가 되지 않겠습니까.
▷ 편상욱 / 앵커 : 오히려 불리할 수 있다.
▶ 전주혜 / 전 국민의힘 의원 : 그래서 저는 그거는 본인이 알고 계시겠죠. 본인이 그 두 개의 IP가 본인의 IP인지 아닌지. 그래서 그러한 면에서 저는 좀 소송을 하는 것이 본인한테 유리한지 불리한지 아마 실익을 좀 계산해야 할 타이밍이 아닌가 생각을 하고 있고요. 당원의 입장에서 봤을 때는 오히려 이런 것을 좀 더 문제시하지 않고 담대히 받아들이고 그리고 당 밖에서 뭔가 그래도 국민의힘을 위한 노력을 한다고 하면 오히려 당원들은 정말 그 한 전 대표의 이러한 희생정신, 이런 또 당을 위한 노력을 더 높이 살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이러한 생각이 들기 때문에 아마 한 전 대표도 어떻게 앞으로 해야 할지는 여러 가지 플랜A, 플랜B, 플랜C가 있겠습니다만 여러 가지 측면에서 조금 더 고민을 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 편상욱 / 앵커 : 국민의힘에서 전 당 대표에 대한 징계 처음이 아니죠. 방금 말씀이 나왔던 이준석 대표가 있었습니다. 징계를 당하고 신당 창당의 길을 걸었었죠. 이준석 대표는 한동훈 전 대표에게 이런 조언을 했습니다. 보시죠.
▷ 편상욱 / 앵커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서울시장에 무소속으로 출마하면 어떠냐, 이렇게 조언을 했습니다. 보시기는 어때요?
▶ 전주혜 / 전 국민의힘 의원 : 잠재적 경쟁 관계라고 볼 수 있죠. 이준석, 한동훈 두 사람은. 그런데 이준석 대표가 "서울시장 무소속으로 나가 봐" 그런다고 나가겠습니까. 그러니까 그거는 지금 이건 조언도 아니고 저는 그 무엇도 아니라고 생각해요. 한동훈 전 대표에게 도움이 안 되는 이야기죠. 그러니까 지방선거건 아니면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건 다가오는 6월에 있을 선거에서 저는 당선되는 곳으로 가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지난 2024년 총선에서 아마 본인은 기득권을 버리고 총선 반드시 당의 승리를 위해서 올인한다는 그런 기조 하에 한동훈 당시 대표가 총선을 임했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그거 패착이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때도 그렇게 얘기를 했었고 왜냐하면 본인이 일단 들어가야 되는 겁니다. 그래야만 그다음 정치도 이어지는 거죠. 오늘날 만약에 본인이 비례대표든 지역구든 간에 원내에서 이런 상황을 겪었다고 하면 상황은 또 달라지거든요. 그래서 만약에 지금 제명당한 상태에서 훗날을 모색하겠습니다만 어떤 선거에 출마를 하든 당선돼야만 하는 곳으로 가야 하는 게 맞고 구도를 잘 봐서 당선될 곳으로 가야 하는 게 맞는 거죠. 지금 이준석 대표의 이런 조언은 그냥 조언도 아니고 그냥 거의 저는 조롱 같은데요.
▷ 편상욱 / 앵커 : 당선될 만한 곳이라면 어디가 있을까요.
▶ 김유정 / 전 민주당 의원 : 그러니까 이제 그거는 아마 지금부터 고민을 하겠지만 아무래도 TK 쪽이나.
▷ 편상욱 / 앵커 : 대구시장이라든지.
▶ 김유정 / 전 민주당 의원 : 그렇죠. 그러니까 대구시장 자치단체장보다는 본인이 과거에 했던 말을 비추어 보면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지역에 비는 곳에 4월 말까지 지금 한두 군데가 더 늘어날 수도 있잖아요. 그런 곳의 추이를 봐서 당선될 것으로 무소속으로 승부수를 던져야지 만약에 출마했는데 또 낙선하면 진짜 어려워지거든요. 그러니까 아예 나가지를 말든지 반드시 승리할 곳으로 잘 봐서 본인이 결정하는 게 향후에는 정치적 직위를 모색하는 데 도움이 되지 이런 식으로 "서울시장 나가지 그래, 계양에 나가지 그래" 이런 말은 도움이 안 되는 이야기죠.
▷ 편상욱 / 앵커 : 전주혜 전 의원께서 보시기에는 어떻습니까. 한동훈 전 대표한테 제가 몇 번 인터뷰를 했습니다만 이번 지방선거 때 뭐든지 하겠다, 이런 의지를 많이 밝혔단 말이에요. 어디 나갈 것 같으세요? 나간다면.
▶ 전주혜 / 전 국민의힘 의원 : 저는 될 지역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생각을 할 것 같은데 사실 이번 지방선거에 만약에 이준석 대표가 그러니까 조언을 하는 서울시장 후보 무소속으로 나온다고 하면 국민의힘의 패배를 부르는 표를 오히려 분열시키는 이러한 행위를, 그러한 결과로 귀착이 될 수밖에 없어서.
▷ 편상욱 / 앵커 : 그렇지 않아도 오세훈 서울시장이 이게 뺄셈 정치 강행, 패배하는 길이다, 이렇게 우려를 했습니다.
▶ 전주혜 / 전 국민의힘 의원 : 국민의힘은 당원들로부터도 좋은 이야기, 평가를 받기는 어렵겠죠. 이제 그렇다고 하면 지금 아까 김유정 전 의원님 말씀하신 대로 당선될 지역을 나가는 것을 생각할 수가 있는데 지금 이번에 오르내리는 곳에서 사실 어떠한 그런 무소속으로 당선되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그러한 면에서 저는 이번에 재보궐 선거에서 어떠한 예를 들어서, 가정적입니다만 전재수 전 장관이 부산시장 후보가, 민주당의 후보가 된다고 하면 그쪽 지역에 되는데 그러면 거기에 무소속으로 나간다 그럴 때 사실 국민의힘의 간판이 아니면 사실 무소속이 나온다고 해도 되기가 어렵고 오히려 민주당이 오히려 한 번 더 당선이 되는 그런 결과로 귀착되기가 쉽죠. 이런 표가 오히려 분열되는 결과가 나올 수가 있기 때문에 그렇기 때문에 사실 어떠한 다음 행보를 좀 하는 결정을.
▷ 편상욱 / 앵커 : 어렵다.
▶ 전주혜 / 전 국민의힘 의원 : 당장 하기는 쉽지는 않을 것 같고요. 다만 어차피 정치는 생물이기 때문에 그런데 오늘의 상황, 또 얼마 후면 2월이 되는데 뭐 2월 초의 상황, 또 3월의 상황 서로 다를 수밖에 없죠. 그래서 이번 재보궐 선거 그리고 또 지방선거가 다 6월 아닙니까. 그래서 그때까지 여러 가지 정치적인 상황이 또 여러 사건들도 나올 수 있기 때문에.
▷ 편상욱 / 앵커 : 바뀔 수도 있죠.
▶ 전주혜 / 전 국민의힘 의원 : 좀 추이를 저는 보고 나서 뭔가 행보를 정하지 않겠나 하는 그런 취지입니다.
▷ 편상욱 / 앵커 : 그런데 이 6월 3일 지방선거가 사실은 몇 달 남은 것 같습니다만 금방 지나갑니다. 만약에 한동훈 전 대표가 어느 지역구든 김유정 전 의원께서 말씀하신 대로 될 만한 지역구에 나간다, 나가면 사실은 국민의힘 후보하고 양립할 수밖에 없지 않습니까. 무소속으로 나갈 수밖에 없으니까요. 그렇게 되면 민주당만 이득 아닌가요?
▶ 김유정 / 전 민주당 의원 : 아니 저희야 조용히 있으면 되는 것 같고요. 그런데 또 뭐 지역구 사정에 따라서 상황이 또 판도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죠. 그건 지켜봐야 될 문제인 것 같고요. 제명은 시켜놓고 국민의힘에게 피해가 되게 무소속 왜 나가냐라고 하는 건 진짜 앞뒤 안 맞는 이야기잖아요. 그러니까 국민의힘은 향후에는 한동훈 전 대표가 어떤 행보를 하든지 뭐라고 언급하면 안 되는 겁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요. 다만 지금 저희가 6월달에 재보선, 그다음에 지방선거 이야기만 하고 있는데 거기는 그냥 거를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내년에 재보선이 또 나올 수도 있는 거고 그리고 또 금방 28년 총선이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아마 다들 대망들을 가지고 있는 거 아니겠어요. 그러니까 저는 뭐 제가 한동훈 전 대표 대변인도 아닙니다만 일단 근시안적으로 6월 당장 선거만 생각할 필요는 없다, 그런 생각이고요. 그다음에 6월에 선거는 알 수 없는 거기는 합니다만 끝까지 민주당도 겸손해야겠죠. 그러나 장동혁 체제에서 참패하고 난다면 그다음에 뭔가 당내에서는 비대위로 가거나 뭔가 다른 변수가 생길 거란 말이에요. 또 그 이후를 생각해 볼 수도 있는 것이기 때문에 기왕 이렇게 된 거 한동훈 전 대표는 급할 게 없다. 저는 그런 생각입니다.
▷ 편상욱 / 앵커 : 알겠습니다. 한동훈 전 대표 기자회견에서 앞으로의 계획을 밝힐지가 굉장히 관심사였는데 "절대 포기하지 마십시오, 기다려 주십시오. 저는 반드시 돌아옵니다." 이렇게 짧게 한마디만 하고 떠났습니다. 과연 어떤 행보를 보일지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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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