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 네 번째 경찰 조사 중…구청장 공천 로비 정황 추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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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경 전 서울시의원이 오늘(29일) 오전 경찰에 출석해 네 번째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2023년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공천을 청탁한 정황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민준 기자입니다.

<기자>

김경 전 서울시의원이 오전 9시 반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 출석했습니다.

지난 11일 첫 조사 이후, 네 번째 경찰 조사에 앞서 김 전 시의원은 다시 한번 고개를 숙였습니다.

[김경/전 서울시의원 : 국민 여러분께 여러 가지로 심려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송구합니다. 제가 지금 할 수 있는 것은 조사에 성실 임하는 것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죄송합니다.]

김 전 시의원은 지난 2023년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공천을 청탁했다는 의혹이 최근 추가로 제기됐습니다.

전 서울시의회 의장 양 모 씨를 통해 민주당 일부 의원들에게 금품을 건네려 했다는 겁니다.

경찰이 확보한 김 전 시의원 정책지원관의 PC에는 통화 녹취 120여 개가 담겼는데, 양 씨와 함께 당시 민주당 지도부였던 A 의원에게 공천 헌금 제공을 모의하는 내용 등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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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PC에는 민주당 노웅래 의원의 보좌관이었던 김성열 개혁신당 전 수석최고위원 등 전현직 보좌진·시의원들과 통화한 파일도 담겼습니다.

김 전 최고위원은 김 전 시의원에게 '비용' 문제를 논의한 정황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제 참고인 조사를 받은 김 전 최고위원은 술에 취해 한 대화였을 뿐 실제 불법적 행동은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경찰은 오늘 조사에서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강선우 의원 측에 1억 원을 건넨 혐의에 대해서도, 강 의원과 그의 전 보좌관 남 모 씨의 진술이 엇갈리는 부분 등을 따져볼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김남성, 영상편집 : 김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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