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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술집 난동 말리자 '퍽퍽'…경찰 때린 만취 소방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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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 원주의 한 술집에서 취객을 말리던 경찰관이 폭행을 당했습니다. 난동을 부린 이 취객은 현직 소방관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G1방송 송승원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주점이 몰려 있는 원주시 단계동 일대입니다.

지난 주말 새벽 4시쯤, 이곳의 한 술집에서 경찰이 취객에게 폭행을 당했습니다.

술집 관계자에 따르면 A 씨는 사건 발생 한 시간 여 전 만취한 상태로 홀로 술집에 왔습니다.

술 한 잔을 시켜 놓고 주변 손님을 불편하게 하는 행위가 이어지자, 직원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이 귀가를 요청하는 과정에서 폭행이 발생했습니다.

A 씨는 욕설과 함께 출동한 경찰의 얼굴 부위를 손으로 가격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 씨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해 입건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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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 취객, 현직 소방관이었습니다.

A 씨는 당시 상황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따로 말하기가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폭행당한 경찰에게는 미안하다면서도 술에 많이 취했다,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A 씨가 소속된 소방서 측은 경찰의 수사 결과를 지켜보고 향후 징계 여부 등을 검토할 계획입니다.

한편 지난 2024년 한해 경찰관 대상 공무집행방해로 검거된 인원은 9천400여 명으로, 이 중 77%인 7천300여 명이 주취자였습니다.

(영상취재 : 이광수 G1방송, 디자인 : 이민석 G1방송)

G1 송승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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