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4대륙 선수권에서 역전 은메달을 따낸 차준환 선수가 귀국했습니다.
올림픽 전초전에서 자신감을 끌어올렸다며 밀라노에서 새 역사를 다짐했습니다.
차준환은 4대륙 선수권 프리스케이팅에서 올 시즌 내내 사용한 '물랑루즈' OST 대신, 지난 시즌 사용했던 '미치광이를 위한 발라드'로 배경음악을 바꿔, 은메달을 차지했는데요.
팬들의 환영 속에 귀국한 뒤 배경음악을 교체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차준환/피겨 국가대표 : '로꼬'(미치광이를 위한 발라드)라는 프로그램이 뭔가 저의 모습을 좀 더 솔직하게 대변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고민은 신중하게 했지만 빠르게 결정했습니다.]
올림픽 전초전에서 자신감을 끌어올린 차준환은, 밀라노에서는 쇼트와 프리를 합쳐 총 3번의 4회전 점프를 뛰는 구성으로, 지난 베이징 올림픽 5위를 뛰어넘는 역대 최고 성적에 도전합니다.
[차준환/피겨 국가대표 : 어느새 메달이라는 꿈도 계속해서 바라보게 되는 것 같은데요. 열심히 노력할 테니까 많은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
차준환은 특히 3번째로 출전하는 이번 밀라노 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의 기수로 선정됐는데요.
[차준환/피겨 국가대표 : 대한민국 선수단을 대표하여 개막식 기수로 참여하게 되어서 너무 영광스러운 것 같습니다.]
뜻깊은 올림픽에서 가장 화려한 연기를 꿈꾸며 다음 달 4일 결전지 밀라노로 출국합니다.
(영상취재 : 황인석, 영상편집 : 이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