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이해찬 전 총리 별세 소식에 "민주주의 역사의 큰 스승을 잃었다"며 깊은 애도를 표했습니다. 정치권에서도 일제히 추모 메시지가 이어지는 가운데, 장례는 내일(27일)부터 닷새간 기관·사회장으로 치러집니다.
하정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출장 차 베트남에 체류하다가 향년 73세로 별세한 이해찬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이재명 대통령은 어젯밤 SNS에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의 큰 스승을 잃었다"고 썼습니다.
이어 "그토록 이루고자 했던 민주주의와 평화통일, 균형발전을 향한 여정은 계속될 것"이라면서 "정치적 유산을 오래도록 기억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도 "오랜 동지이자 국정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함께했던 시간들을 소중히 기억하겠다"고 애도했고, 우원식 국회의장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역사, 그 자체였다고 추모하면서 내일로 계획했던 신년기자회견을 연기했습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묵념으로 당 회의를 시작했습니다.
[일동 묵념.]
정청래 대표는 애도 기간, 정쟁적 요소의 논평이나 발언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정청래/민주당 대표 : 대한민국 민주화의 상징, 더불어민주당의 큰 별이 졌습니다. 민주당은 필수 당무를 제외하고 국민과 함께 애도에 집중하겠습니다.]
국민의힘은 "재야에서 시작해 국정 책임을 맡기까지의 길은 정치사의 한 장면으로 남을 것"이라며 깊은 애도의 뜻을 밝혔고,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반대 진영에 있었지만, 참 똑똑한 분이었다"고 고인을 회고했습니다.
고인의 시신은 오늘 밤 베트남 현지를 떠나서 내일 아침 인천공항에 도착합니다.
우 의장과 민주당 지도부는 공항에서 운구행렬을 맞을 계획입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으로, 장례는 내일부터 닷새간 민주평통과 민주당이 공동주관하는 기관장 겸 사회장으로 치러집니다.
(영상취재 : 오영춘, 영상편집 : 박선수, 디자인 : 이종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