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의 제명을 반대하는 지지자들이 오늘(24일) 집회를 열었습니다. 한 전 대표는 직접 모습을 드러내지는 않았지만, "이게 진짜 보수 집결"이라고 추켜세웠습니다. 한 전 대표의 제명 의결은 장동혁 대표의 건강 문제로 일단 며칠 더 미뤄질 걸로 보입니다.
이 소식은 김보미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오늘 오후 여의도 국회 앞, 이른바 '당원 게시판 사태'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에게 내려진 당의 '제명 징계' 철회를 요구하는 지지자들이 모였습니다.
[철회하라! 철회하라!]
[박상수/전 국민의힘 대변인 : 민주주의를 지켰던 한동훈 전 대표를 제명시키겠다고 합니다!]
집회 전에도 "함께 가야만 길이 된다"며 지지자 참여를 독려했던 한 전 대표는 오늘 집회 참석은 하지 않았지만, "가짜 보수들이 진짜 보수를 내쫓고 보수와 대한민국 망치는 것을 막기 위해 추운 날에 많이 나오셨다"며 "이것이 진짜 보수 결집"이라고 추켜세웠습니다.
한 전 대표가 시한인 어제까지 당 윤리위원회의 제명 결정에 재심 청구를 안 한 만큼 이제 당내 절차상 최고 위원회가 의결하면 제명이 확정됩니다.
당초 오는 26일, 모레 예정된 최고위에서 결정될 예정이었지만, 순연이 불가피해졌습니다.
단식 중단 뒤 병원에 있는 장동혁 대표의 몸 상태로는 회의 참석이 어렵다며 제명안 상정도 안 하기로 한 겁니다.
[박성훈/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대표가 계시지 않은 상황에서 중요한 안건이 상정되고 처리되는 것을 사실상 최고 위원들께서도 부담을 느끼시리라고….]
당 지도부와 친장동혁계 의원들도 징계 확정에는 결국 장 대표의 최종 결심이 필요하다고 밝히고 있어서, 이르면 오는 29일 최고위 회의가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오영춘, 영상편집 : 김진원, 디자인 : 장성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