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을 찾은 김민석 국무총리가 밴스 미 부통령을 만나 쿠팡 문제 등 양국 간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김 총리는 쿠팡에 차별대우를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고, 밴스 부통령은 양국 사이에 오해가 없도록 상호 관리하자고 요청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용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을 방문한 김민석 총리는 워싱턴DC 주미대사관에서 특파원 간담회를 열고 밴스 미 부통령과의 회담 결과를 설명했습니다.
김 총리는 밴스 부통령이 쿠팡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어떤 것이 문제가 되는지 궁금해했다면서 쿠팡 지분을 보유한 투자회사들이 본인을 향해 비난했던 내용을 반박했다고 말했습니다.
[김민석/국무총리 : 제가 마치 쿠팡을 향해서 특별히 차별적이고 강력한 수사를 지시한 것처럼 인용했던 그 인용 자체가 완전히 사실무근이었음을 (말했습니다.)]
특히 미국기업 쿠팡에 대해 차별적 대우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을 명료하게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밴스 부통령은 이 문제가 과열되지 않도록 관리하자는 뜻을 밝혔습니다.
[김민석/국무총리 : '오해를 가져오지 않도록 과열되지 않게 잘 상호 관리해 나가면 좋겠다'는 요청이 있었습니다.]
밴스 부통령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된 손현보 목사 사건에 대해서도 미국 일각의 우려를 전했습니다.
[김민석/국무총리 : 종교가 엄격하게 분리돼 있는 상황에서 선거법 위반에 대한 조사가 있는 것임을 설명했습니다.]
밴스 부통령은 북한 문제에 대해서도 조언을 구했는데, 김 총리는 미국 특사를 북한에 보내는 것이 관계개선의 방법일 수 있다고 답했습니다.
(영상취재 : 오정식, 영상편집 : 이승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