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쌀 소비 해마다 감소해 30년 만에 반토막…하루 147g 소비


대표 이미지 영역 - SBS 뉴스

▲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과자를 고르는 관광객

1인당 쌀 소비량이 지난해 역대 최소치를 재차 경신했습니다.

쌀 소비는 지속적으로 줄고 있지만, 쌀을 원료로 한 식품 등은 K-푸드 열풍을 타고 생산이 늘고 있습니다.

국가데이터처가 오늘(22일) 발표한 '2025년 양곡소비량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1인당 쌀 소비량은 53.9㎏으로 전년보다 3.4%(1.9㎏) 감소했습니다.

쌀 소비량은 식습관·식문화 변화로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1995년 소비량(106.5㎏) 대비 절반 수준이며, 1962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최소치를 갈아치웠습니다.

1인당 하루 쌀 소비량은 평균 147.7g 수준입니다.

쌀과 보리쌀·밀가루·잡곡 등 기타 양곡을 포함한 1인당 연간 양곡 소비량은 62.5㎏으로 전년 대비 3.0%(1.9㎏) 줄었습니다.

광고 영역

마찬가지로 1995년 소비량(117.9㎏)의 절반 수준이며, 역대 최소치입니다.

다만 K-푸드 열풍으로 쌀 과자 등 식료품 소비는 늘어 사업체 부문 쌀 소비량은 처음 90만 t을 넘었습니다.

식료품 및 음료 제조업에서 제품 원료로 쌀을 사용한 양은 93만 2천102t으로 1년 전보다 6.7%(5만 8천739t) 증가했습니다.

2011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처음 90만 t을 넘어 역대 최대치입니다.

식료품 제조업은 떡, 즉석밥, 쌀과자 등을, 음료 제조업은 탁주, 주정, 식혜 등을 포함합니다.

전년보다 식료품 제조업 쌀 소비량은 65만 8천262t으로 12.6%(7만 3천650t) 증가했고, 음료 제조업은 27만 3천840t으로 5.2%(1만 4천911t) 감소했습니다.

특히 과자류 및 코코아 제품 제조업이 39.0% 늘어난 1만 4천642t을 기록해, 증가율이 가장 높았습니다.

떡류 제조업도 32.1% 늘었습니다.

쌀 소비량이 많은 업종 비중은 떡류 제조업(28.3%), 주정 제조업(23.2%), 기타 식사용 가공처리 조리식품(16.6%), 기타 곡물가공품 제조업(6.5%) 순이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