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K-콘텐츠 열풍을 타고 한국 관광이 전성기를 맞고 있습니다. 이런 흐름 속에 이재명 정부는 관광을 지방 주도 성장의 한 축으로 삼겠다고 밝혔는데요. 전북자치도는 크루즈 기항지로 선정된 새만금항을 통해 관광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는데, 정부 지원도 필요한 시점입니다.
변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바다 위 호텔로 불리는 크루즈.
각종 시설을 갖춘 대형 선박을 타고 여러 나라를 방문할 수 있어 인기입니다.
2년 전, 전 세계 크루즈 관광객은 3천500만 명으로 해마다 증가세입니다.
올해 하반기 개항 예정인 새만금항이 국내 크루즈 기항지로 선정되면서 전북 관광의 새 축이 될지 관심입니다.
중국인 무비자 입국도 가능해지면서 1년에 127억 원의 경제 효과를 전망하는 전북자치도.
무엇보다 기대가 큰 건 현 정부가 지방 주도 성장의 기반으로 관광 정책을 내세웠기 때문입니다.
[이재명 대통령 : 문화시설 투자, 여기에 관광 정책까지 하나로 잇는 집중 투자를 통해 지방 주도 성장의 기반을 촘촘하게 실현해 내겠습니다.]
전북자치도는 우선 크루즈 선사 유치와 관광 프로그램 개발에 나설 계획.
중국과 대만, 홍콩 등 동북아를 중심으로 연간 10회 운항하겠다는 것입니다.
다만 크루즈 관광이 힘을 받기 위해서는 터덕거리고 있는 새만금항 배후부지 개발 방식을 민자에서 재정 사업으로 전환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정부가 지방 주도 성장의 동력으로 관광을 강조한 만큼, 새만금항의 배후부지 개발에 정부 지원을 끌어내는 또 하나의 명분이 될 수 있습니다.
[김미정/ 전북자치도 새만금해양수산국장 : 신항의 부두 폭은 200미터 정도밖에 안 돼 여러 여객을 드나들게 하기 위한 부분에 있어서 상당히 비좁고 협소한 것이 사실입니다.]
이르면 내년 말이면 새만금항을 통해 크루즈 선박이 입항할 수 있게 될 전망.
크루즈 산업이 전북 관광의 새로운 동력으로 떠오르며 글로벌 해양 관광의 시작점이 될지 주목됩니다.
(영상취재 : 권만택 JTV)
JTV 변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