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올스타전서 팀 브라운 승리…'47점' 나이트 M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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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던 나이트

프로농구 '별들의 축제' 올스타전에서 47점을 폭발한 소노의 네이던 나이트를 앞세운 팀 브라운이 LG 양준석이 3점 슛 9방을 꽂아 넣은 팀 코니를 제압했습니다.

조상현 LG 감독이 이끈 팀 브라운은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유도훈 정관장 감독이 지휘한 팀 코니를 131대 109로 이겼습니다.

이날 올스타전은 KBL과 협업하는 IPX의 글로벌 인기 캐릭터 '라인 프렌즈'의 캐릭터의 이름을 딴 '팀 브라운'과 '팀 코니'로 나눠 경쟁했습니다.

팀 브라운에서는 올스타 투표 2년 연속 1위에 빛나는 LG의 유기상을 필두로 벨란겔(가스공사), 나이트, 안영준(SK), 알바노(DB)가 선발로 나섰고, 허웅(KCC), 박무빈(현대모비스), 김보배, 이정현(이상 DB), 김낙현(SK), 한호빈(삼성), 라건아(가스공사)가 함께 팀을 이뤘습니다.

팀 코니에서는 올스타 투표 2위인 이정현(소노)과 박지훈(정관장), 이승현, 함지훈(이상 현대모비스), 저스틴 구탕이 베스트 5로 코트를 밟았고, 이관희, 이원석(이상 삼성), 김선형, 문정현(이상 KT), 양준석, 허훈(KCC)도 팬들과 만났습니다.

이승현은 올스타전 당일에 장염으로 갑작스럽게 불참한 자밀 워니(SK)를 대신해 선발로 나섰습니다.

이긴 팀 브라운은 상금 200만 원을, 진 코니 팀은 100만 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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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선수(MVP)는 이날 47점을 넣고 리바운드 17개, 어시스트 9개를 곁들여 팀 브라운을 승리로 이끈 나이트가 차지했습니다.

기자단 투표에서 총 83표 중 74표를 얻은 나이트는 MVP 상금 500만 원을 받았습니다.

3점 슛 9개를 성공한 양준석은 '베스트 엔터테이너상'을 받아 상금 100만 원을 거머쥐었고, 유도훈 감독이 '감독 퍼포먼스상'을 받았습니다.

양 팀은 경기 초반부터 화끈한 화력전을 펼치며 '별들의 잔치'를 화려하게 열어젖혔습니다.

기선 제압에 성공한 쪽은 팀 브라운이었습니다.

1쿼터에만 호쾌한 덩크슛 세 방을 내리꽂은 나이트가 외곽포까지 가동하며 초반 점수 차를 21대 8로 벌렸습니다.

2쿼터에는 삼성의 김효범 감독이 제자 이원석 대신 코트를 밟아 내리 7점을 쓸어 담으며 노익장을 과시했고, 이관희는 쿼터 종료와 함께 짜릿한 버저비터 3점포를 터뜨리며 55대 64, 9점 차까지 추격의 불씨를 살렸습니다.

문경은 KT 감독과 김주성 DB 감독이 심판으로 투입돼 이색적인 장면이 연출됐습니다.

특히 문경은 감독은 시도 때도 없이 휘슬을 불며 팀 코니에 유리한 판정을 남발하는 등 대놓고 '편파 판정' 퍼포먼스를 선보여 팬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습니다.

감독의 '든든한' 지원 사격을 받은 팀 코니는 한때 65대 68까지 턱밑 추격에 성공했고, 다시 점수 차가 벌어지기 시작하자 양준석이 외곽포 4방을 꽂아 넣으며 3쿼터를 87대 93, 6점 차로 따라붙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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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석

마지막 쿼터 양 팀의 공격이 더욱 휘몰아친 가운데 전열을 가다듬은 팀 브라운은 다시금 격차를 벌리며 달아나기 시작했고, 그 중심에는 나이트가 있었습니다.

나이트는 호쾌한 고공 플레이로 마지막 쿼터에서만 22점을 몰아치며 팀 공격을 진두지휘했고, 경기 종료 직전 마지막 덩크슛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팀 브라운에서는 나이트 외에도 알바노가 3점 슛 6개를 꽂아 넣으며 22점을 올렸고, 안영준이 16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해 승리에 힘을 보탰습니다.

팀 코니에서는 양준석이 팀 내 최다 득점인 27점을 기록했고, 이원석과 이관희도 각각 21점을 책임지며 고군분투했습니다.

이날 잠실 실내체육관에는 8,649명이 입장해 매진을 기록했습니다.

(사진=KBL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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