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사장 "1∼2주가 고비…3천억 긴급자금 투입되면 회생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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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주연 홈플러스 사장

조주연 홈플러스 사장이 오늘(16일) 기업회생 계획과 관련해 "어떻게 해서든지 회사를 정상화할 것"이라며 긴급 자금 수혈이 절실하다고 말했습니다.

조 사장은 오늘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홈플러스의 청산은 생각해 본 적이 없고, 법원에 제출한 회생계획안에 포함된 익스프레스 분리 매각의 성사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선 회생계획안에 담긴 긴급 운영자금 지원이 적기에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진행 중인 홈플러스는 최근 유동성이 악화하면서 직원들의 1월 급여 지급을 연기하고, 점포의 추가 영업 중단도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당장 재정난을 풀기 위해서는 3천억 원 규모의 긴급운영자금(DIP·Debtor-In-Possession)이 투입돼야 한다는 겁니다.

MBK파트너스와 메리츠가 1천억 원씩 부담하고 국책금융기관인 산업은행이 1천억 원을 대출해주는 방식입니다.

앞서 홈플러스는 지난해 12월 29일 DIP 투입과 기업형 슈퍼마켓(SSM), 적자 점포 매각 등을 중심으로 한 회생계획안을 법원에 제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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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사장은 "그동안 직원들과 협력사들이 최선을 다해서 잘 버텼는데 우리의 힘만으로는 한계가 오게 된 상황"이라며 "너무 급속하게 안 좋아져서 대책을 실행하지 않으면 진짜 위험한 상황이 온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정상적인 상황과 비교해 매장의 물품이 한 50% 정도 줄어들어 앞으로 1∼2주가 고비가 될 것"이라며 "당장 정상화를 위한 긴급 운영자금만 투입된다면 얼마든지 정상화가 가능하다"고 전망했습니다.

(사진=홈플러스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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