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중국이 그린란드 위협? 러 외무부 "실체 없는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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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

러시아와 중국이 덴마크 자치령 그린란드를 점령하려 할 것이라는 국제사회 일각의 우려에 대해 러시아가 "실체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현지시각 15일 브리핑에서 "러시아나 중국 어느 쪽도 그런 계획을 발표한 적이 없다"며, 그러한 주장을 확인할 실제 정보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와 중국의 위협을 거론하며, 미국이 그린란드를 차지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자 덴마크와 프랑스, 독일, 영국 등 유럽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들은 그린란드에 병력을 파견해 대응하고 있습니다.

특히, 독일은 파병을 두고 "중국과 러시아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자하로바 대면인은 미국이 그린란드를 독단적으로 미국 이익의 영역에 포함함에 따라 오랜 기간 유럽과 나토 국가들이 주장해온 '러시아의 위협' 신화가 애매해졌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서방 국가들의 그린란드 군사 정찰 활동을 두고는 "이 지역에 자신들의 명령을 가하고 싶어 하는 또 다른 도발"이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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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하로바 대변인은 국제법과 그린란드 주민 이익이 고려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는 한편, 북극 지역 내 러시아의 안보 관련 이익을 무시하려는 시도는 묵과하지 않을 것이라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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