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달 열렸던 서울독립영화제에서 찬사를 받았던 한국 애니메이션 '광장'이 개봉했습니다. 또 권상우 주연의 코미디 영화 '하트맨'도 극장에 걸렸습니다.
이주형 기자입니다.
<기자>
[광장 / 감독 : 김보솔]
'광장'은 평양 주재 스웨덴 외교관 보리와 평양의 교통보안원 복주 사이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과 이별을 그린 애니메이션 영화입니다.
폐쇄적인 북한 사회에서 피어나는 인간다움을 그린 개성 있는 작화와 카메라 워킹이 영화의 정서를 효과적으로 보여줍니다.
잿빛 겨울의 평양과 외로움을 표현했지만 따뜻한 차가움, 더불어 외로움이라고 해도 좋을 만큼의 미묘한 정서를 잡아낸 연출이 인상적입니다.
이 영화에 최우수작품상을 준 서울독립영화제 측은 연상호 감독의 '돼지의 왕' 이후 오랜만에 만나는 기념비적인 한국 애니메이션이라고 극찬했습니다.
김보솔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 최인훈 소설 '광장'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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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맨 / 감독 : 최원섭 / 주연 : 권상우, 문채원, 김서헌]
'하트맨'은 근래 코미디 영화의 대표적인 흥행 배우로 거듭난 권상우 주연의 영화입니다.
이혼남 권상우가 첫사랑이었던 문채원과 재회하면서 그녀의 마음을 얻기 위해 좌충우돌하는 이야기입니다.
아이를 싫어하는 애인에게 권상우가 키우는 자신의 딸아이를 일단 숨기고 보려다가 벌어지는 해프닝이 웃음의 포인트입니다.
[권상우/배우 : 히트맨이 좀 더 과장스럽고 만화적이었다면 우리 영화는 굉장히 자연스럽고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그런 코미디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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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아멜리 / 감독 : 메일리스 발라데, 리안 조 한]
'리틀 아멜리'는 케데헌과 함께 골든글로브 애니메이션상 후보에 올랐던 프랑스·벨기에 영화입니다.
유명 소설가 아멜리 노통브의 자전적 소설 '이토록 아름다운 세살'을 원작으로 합니다.
일본의 작은 산골 마을에서 태어난 벨기에 소녀 아멜리는 자신을 신이라 믿습니다.
그 작은 소녀가 세상과 세상 사람들과 만나면서 세계에 눈을 떠가는 약간은 철학적인 이야기입니다.
우리가 잊고 있던 아이의 눈으로 본 세계가 파스텔톤의 회화 같은 영상으로 펼쳐집니다.
(영상취재 : 최호준, 영상편집 : 정용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