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사형' 구형, 국민 상식에 부합"…"공정한 재판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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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와대는 내란 특검의 사형 구형에 대해 사법부가 법과 원칙에 부합해 판결할 걸로 본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국민 상식에 맞는 결정이라고 평가했고, 국민의힘은 "공정한 재판을 기대한다"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습니다.

박찬범 기자입니다.

<기자>

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사형을 구형하자, 청와대는 사법부가 법과 원칙, 국민 눈높이에 부합해 판결할 것으로 본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민주당은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는 상식적인 결론"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공식 논평을 통해 "특검의 사형 구형은 헌법 질서를 파괴하고 국민 주권을 무력으로 뒤엎으려 한 행위에 대해 법이 예정한 가장 엄정한 책임을 묻겠단 선언"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당초 1월 9일로 예정됐던 구형이 피고인 측의 '마라톤 변론'으로 지연되며 재판부가 시간 끌기를 방치해 국민적 분노를 키운 점은 유감"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민주당은 그러면서 사법부의 판단에 관용이나 정치적 고려는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공식 논평을 내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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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대표도 오늘(14일) 구체적인 언급을 피하며 말을 아꼈습니다.

[장동혁/국민의힘 대표 : 특검의 구형을 가지고 제가 언급할 사안은 아닌 것 같습니다. 법원에서 공정한 재판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앞서 지난 9일 예정됐던 구형이 연기되자 "윤 전 대통령은 이미 당을 떠난 분"이라며 "차분하고 공정하게 중립적인 재판 결과를 지켜보겠다"고 선을 그은 바 있습니다.

국민의힘 지도부의 한 인사는 SBS와 통화에서 "정치적인 특검은 신뢰도가 떨어진다"며 "사형은 과하다"고 말했고, 지도부의 다른 의원은 "당 대표가 미래로 나아가겠다"고 한 상황인 만큼 "최종 재판 결과를 담담히 기다릴 수밖에 없다"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이승환·신동환, 영상편집 : 남일, 디자인 : 최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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