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가 금지한 성분이 든 애경산업의 '2080' 치약이 시중에 2,500만 개 판매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애경산업 측은 트리클로산 성분이 함유돼 전량 회수를 결정한 2080 치약 6종이 2023년 4월 수입 이후 국내에 2,500만 개 팔린 것으로 조사됐다고 오늘(13일) 밝혔습니다.
애경산업은 지난 5일부터 중국 제조사 도미(Domy)에서 제조한 치약 회수에 나섰고 2023년 4월부터 금지 성분이 든 치약이 수입된 것으로 드러났는데, 그 수량이 처음 확인된 겁니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SBS에 "2,500만 개 가운데 82%는 4g 분량 1회용 등 주로 여행용세트에 들어가는 소용량 제품"이라며, "가정에서 주로 사용하는 튜브형 일반 치약은 18%, 450만 개 정도 되는 것으로 자체 추산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식약처는 트리클로산이 호르몬 교란 등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 결과가 속속 나오는 등 유해성이 논란이 되자, 지난 2016년 치약 등 구강용품에 트리클로산의 사용을 금지한 바 있습니다.
식약처는 애경산업 등을 상대로 금지 성분 혼입 경로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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