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전기차, 관세 협상 연착륙으로 EU서 매년 20% 성장 예상


대표 이미지 영역 - SBS 뉴스

▲ 중국 최대 전기차 업체 BYD

중국과 유럽연합(EU) 간 중국산 전기자동차 관세 관련 협상 연착륙으로 향후 3년간 중국의 대(對)EU 전기차 수출이 매년 20%씩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중국 경제매체 제일재경은 13일 추이둥수 중국승용차협회(CPCA) 사무총장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습니다.

추이 사무총장은 EU가 정할 새로운 '가격 지침'으로 단기적인 판매 변동이 있겠지만, EU에서 중국산 전기차의 판매량은 점차 회복될 것이라면서 앞으로 3년 동안 연평균 20%의 성장률을 유지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CPCA 자료에 따르면 작년 1∼11월 중국산 자동차의 EU 수출은 100만대로 추산되며 이 가운데 순수 전기차가 58만 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가 25만 대, 일반 하이브리드차가 17만 대에 달했습니다.

상하이자동차(SAIC), 비야디(BYD), 체리, 립모터, 샤오펑(XPeng) 등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들은 유럽 시장 진출에 공을 들여왔습니다.

자동차 시장조사업체 데이터포스는 작년 11월 기준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중국 브랜드들의 점유율이 12.8%에 달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중국산 하이브리드차도 EU와 유럽자유무역연합(EFTA), 영국 시장에서 13%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광고 영역

EFTA는 EU에 가입하지 않은 스위스, 리히텐슈타인,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등 4개국의 자유무역협정을 공동 시장 단위로 확장한 것입니다.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중국 상무부는 EU와 중국산 전기차 관세 관련 협상이 진전을 이뤄 중국 전기차 업체들이 EU의 전기차 고율 관세를 피하기 위한 '가격 약정' 지침을 EU가 발표하기로 했다고 전날 발표했습니다.

EU도 중국 상무부 발표 이후 공개한 '지침'에 중국 전기차 업체들이 EU로 전기차를 수출하기 위해 제시해야 할 최저 수입 가격 등 가격 약정과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이 담겼다고 확인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