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저출산과 고령화로 농산어촌 지역 인구 감소는 심각한 수준입니다. 강원자치도도 예외는 아닌데요. 하지만 도내에서 원주는 유일하게 인구가 증가하는 지역입니다. 원주시는 확실한 경제도시로 탈바꿈해 강원도 인구를 견인한다는 계획입니다.
보도에 박성준 기자입니다.
<기자>
원주 반곡관설동의 인구는 혁신도시가 들어서기 전 1만 2천여 명에 불과했습니다.
정부 산하 공공기관 12곳이 입주하면서 생활 인프라 시설이 갖춰지고 도심은 급성장했습니다.
2020년부터는 인구가 가장 많던 단구동을 추월하면서 작년 말 기준 5만여 명을 돌파했습니다.
웬만한 군 단위 인구보다 많습니다.
원주 반곡관설동은 제2의 공공기관 유치 등이 기대되면서 당분간 인구 증가세는 지속될 전망입니다.
강원도 인구는 전체적으로 줄어들고 있지만, 원주는 유일하게 인구가 늘고 있습니다.
작년 말 기준 원주시 전체 인구는 36만 3천여 명으로 전년 대비 1천여 명이 증가했습니다.
인구 증가 원인은 경제도시 건설이 주효했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원주는 현재 산업단지 8곳의 입주율이 100%에 달하고, 4곳의 신규 산단도 조성 중입니다.
이곳에 반도체 산업 생태계가 구축되면서 관련 기업 유치도 활발합니다.
최근 3년간 34개 기업이 원주에 둥지를 틀었고, 2천여 명이 넘는 고용 창출 효과를 거뒀습니다.
[엄병국/원주시 투자유치과장 : 소부장 특화단지를 지정함으로써 원주시에 기업이 찾아와서 투자할 수 있는 그러한 여건을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인구 증가에 따른 균형 잡힌 도심 개발도 추진됩니다.
상권 밀집 지역은 층수 제한 등이 완화되고, 해묵은 고도지구도 개편됩니다.
[원강수/원주시장 : 도시 생존이 걸린 문제이기 때문에 기업 유치를 통해서 일자리를 더욱 늘리고, 정주여건을 확보하고 개선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원주시는 메가데이터 도시첨단산업단지 착공과 인공지능 반도체 기반 조성 등 미래 첨단 산업 육성을 통해, 인구 50만 도시 달성에 더욱 속도를 낼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 이락춘 G1방송, 디자인 : 이민석 G1방송)
G1 박성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