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장우진, WTT 첫 대회서 린윈루에 져 준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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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TT 챔피언스 도하 남자 단식 경기에 나선 장우진

한국 남자 탁구 에이스 장우진(세아)이 올해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첫 대회에서 역대 한국 선수로는 두 번째로 결승에 올랐지만, 타이완 간판 린윈루에게 막혀 준우승했습니다.

세계랭킹 18위인 장우진은 오늘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WTT 챔피언스 도하 2026 남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 13위 린윈루에게 게임 점수 4대 0(7-11 9-11 9-11 11-13)으로 완패했습니다.

장우진은 이번 대회 준결승에서 세계 2위 린스둥(중국)을 4대 2로 꺾는 '테이블 반란'을 일으켰지만, 한국 남자 선수 첫 WTT 챔피언스 우승에는 실패했습니다.

하지만 작년 4월 챔피언스 인천에서 남자 단식 준우승을 차지했던 이상수(삼성생명 코치)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두 번째로 결승에 오르며 올해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메달 획득 기대감을 갖게 했습니다.

장우진은 특히 이번 대회 32강에서 세계 9위 알렉시스 르브렁(프랑스)을 3대 2, 16강에서 19위 도가미 순스케(일본)를 3대 1, 8강에서 5위 트룰스 뫼레고르(스웨덴)를 4대 1로 차례로 꺾은 데 이어 준결승에선 린스둥을 상대로 6게임을 11대 3으로 이기는 등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줬습니다.

챔피언스 도하는 WTT 시리즈에서 그랜드 스매시 다음으로 높은 상위급 대회로, 남녀 단식에 세계 정상급 32명만 초청됐다. 총상금 50만 달러(약 7억 2천만 원)가 걸려 있습니다.

린스둥을 꺾고 결승에 오른 30세의 장우진은 4강에서 일본의 간판 하리모토 도모카즈를 4대 3으로 물리친 타이완의 24세 에이스 린윈루와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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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진은 첫 게임 초반부터 강한 드라이브 공세를 펼쳤지만 회전량 많은 서브에 이은 3구 공략으로 맞불을 놓은 왼손 셰이크핸드 린윈루에게 고전하며 11대 7로 내줬습니다.

장우진은 듀스 접전을 펼친 4게임마저 13대 11로 지면서 패배가 확정돼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사진=WTT 인스타그램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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