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온 뒤에 땅이 굳는다"…김도영 '반전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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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야구 대표팀의 사이판 전지훈련에서 김도영 선수가 순조롭게 컨디션을 끌어올리며 부상을 떨치고 있습니다. "비 온 뒤에 땅이 굳는다"는 격언을 인용하며 반전 드라마를 예고했습니다.

현지에서 배정훈 기자입니다.

<기자>

대표팀 본진을 태운 버스가 도착하기 전에 김도영은 김혜성과 함께 미리 훈련장에 도착해 하루 일과를 시작합니다.

[김도영/WBC 대표팀 내야수 : 운동 스케줄이 조금 촉박하다 보니까 트레이너 코치님께서 조금 더 일찍 나가자고 하셔서 그렇게 움직였던 것 같고….]

동료들은 김도영의 응원가를 불러주며 힘을 보탭니다.

[노시환 : 김도영~ 힘차게 날려라~]

[김도영/WBC 대표팀 내야수 : 저를 만나면 선수들이 (제 응원가를) 부르더라고요. (노)시환이 형은 이상하게 불러요.]

김도영은 타격 훈련에서 두 번이나 담장을 넘기며 부상으로 얼룩진 지난해의 아픔까지 날려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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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WBC 대표팀 내야수 : (지난해) 시즌 끝났다는 판정받고 나서는 진짜 많이 힘들었던 것 같아요. 혼자서 또 막 울기도 하고 '이게 지금 뭐 하는 거지' 이런 회의감이 들면서….]

시련을 이기고 더 강해질 거라고 다짐합니다.

[김도영/WBC 대표팀 내야수 : 그런 말이 있잖아요. '비 온 뒤 땅이 굳는다', '(내일은) 새로운 태양이 뜬다' 그런 말만 믿고 지금 하고 있는 것 같아요.]

지난해 리그 최고 타자로 떠오른 동갑내기 안현민과 '선의의 경쟁'도 예고했습니다.

[김도영/WBC 대표팀 내야수 : 2003년생들이 잘하면 그렇게 기분이 좋더라고요. '최고의 세대'라고 하나요? 저도 이제 경기를 뛰면서 결과를 내야 될 것 같습니다.]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하고 있는 김도영은 이제 WBC라는 세계 최고의 무대에서 뛰어오를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영상취재 : 양두원, 영상편집 : 이재성, 디자인 : 이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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