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만에 귀국, 모습 드러낸 김경…바로 강제수사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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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1일) 8시 뉴스는 민주당 공천 헌금 의혹 소식으로 시작합니다. 강선우 의원 측에 1억 원을 건넸다는 의혹을 받는 김경 서울시의원이 조금 전 귀국했습니다. 지난달 31일 미국으로 출국해 도피 의혹을 낳은 지 11일 만입니다. 인천공항에 저희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권민규 기자, 김 시의원 모습을 드러냈습니까?

<기자>

네, 미국에서 귀국한 김경 서울시의원이 탄 비행기는 오늘 오후 6시 40분쯤 인천공항에 도착했고, 김 시의원은 7시 15분쯤 인천공항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김 의원은 검은 모자에 검은 점퍼를 입고 마스크는 착용하지 않았습니다.

김 시의원은 쏟아지는 취재진 질문에 성실히 경찰 조사를 받겠다는 답변만 한 채 이후에는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공항을 빠져나갔습니다.

[김경/서울시의원 : (강선우 의원한테 공천 헌금 1억 원 건넨 사실 인정하시는 건가요?)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습니다.]

김 시의원의 귀국은 지난달 31일 "자녀를 만나러 간다"며 미국으로 출국한 지 11일 만입니다.

공천 헌금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은 김경 시의원과 무소속 강선우 의원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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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강제 수사에 나선 것은 김병기·강선우 의원의 관련 녹취를 통해 공천 헌금 의혹이 불거진 이후 처음입니다.

<앵커>

강제 수사가 너무 늦었다는 비판도 나오는데, 김 시의원은 그럼 언제 조사합니까?

<기자>

네, 김 시의원은 곧바로 공천 헌금 의혹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로 출석합니다.

임의동행 방식의 조사인데요.

경찰은 김 시의원을 상대로 지난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강선우 의원 측에 공천 헌금 1억 원을 전달한 경위와 성격 등을 추궁할 방침입니다.

앞서 공천 헌금 의혹과 관련한 김병기·강선우 의원의 녹취가 공개된 뒤 고발장이 잇따라 접수됐는데도 경찰이 출국 금지 조치도 취하지 않아 미국행을 방치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거세게 일었죠.

특히 도피성 출국 아니냐는 의심을 받았던 김 시의원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행사에 참석한 사실까지 알려지면서 논란이 더 커졌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김 시의원 출국 경위와 함께 미국에서 어떤 활동을 했는지도 확인할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 김세경·윤형, 영상편집 : 박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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