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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러시아 방공망으로 우릴 막겠다고?"…'지배자' 선포하며 대놓고 조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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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 헤그세스 미 전쟁부 장관이 베네수엘라 공습 직후인 현지시간 5일 버지니아주 뉴포트뉴스에서 해군 장병과 조선업 종사자들을 상대로 한 연설.

화제는 단연 연설 직전 이뤄진 공습이었습니다.

[피트 헤그세스/미 전쟁부 장관 : 우리 미국의 최고 인재들 중 약 200명이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 도심에 진입해, 미 사법당국이 기소해 수배 중이던 인물을 법 집행 지원 차원에서 체포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미국인 사망자는 한 명도 없었습니다. 이는 억지력 회복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카라카스를 급습한 병력의 규모를 구체적으로 공개한 건 이번이 처음인데, 미군 피해는 한 명도 없었다며 "이것이 미국의 힘"이라고 노골적으로 과시했습니다.

[피트 헤그세스/미 전쟁부 장관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리더십으로, 국제사회가 미국의 힘과 군사적 역량, 그리고 분명함과 리더십을 다시 주목하고 있습니다.]

미국 앞에서 러시아가 구축한 베네수엘라의 방공망이 무용지물이었다며 드러내놓고 비웃기도 했습니다.

[피트 헤그세스/미 전쟁부 장관 : 우리는 사흘 전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 도심에서 있었던 일을 봤죠. 러시아의 방공망이 그다지 잘 작동하지 않았던 것 같지 않나요?]

헤그세스 장관은 국방부를 전쟁부로 바꿔 부르는 이유에 대해서도 이렇게 설명했는데,

[피트 헤그세스/미 전쟁부 장관 : 우리의 목적은 반응하는 데 있지 않고 지배하는 데 있습니다. 어떤 적이든 미국에 도전하려는 시도 자체를 하지 못하게 할 겁니다.]

'힘에 의한 평화'를 통해 미국이 압도적 지위를 누리겠다고 강조하며 필요할 경우 즉각적인 무력 사용에 나서는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외교·안보 기조를 분명히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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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 김민정, 영상편집 : 최강산, 제작 :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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