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우 중앙지검장 "관행·편향성 벗어나지 못하는지 성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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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철우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은 검찰 개혁 논의와 관련해 "관행이나 편향성에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성찰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박 검사장은 오늘(2일) 발표한 신년사에서 "2025년은 대한민국 헌정 질서를 복구하는 재건의 시간이자, 그 어느 때보다도 검찰개혁에 동력이 집중된 변화와 고통의 시간이었다"며 "일 년 전 헌법 질서에 반하는 불법 계엄 때문에 속상하고 망연자실했던 검찰 구성원들에게 2026년 새해는 더욱 새롭다"고 말했습니다.

또, 박 검사장은 '변화할 수단을 갖지 않은 국가는 보존을 위한 수단도 없는 법'이라는 영국의 사상가 에드먼드 버크의 말을 인용하면서 검찰 또한 변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검찰이 변화할 수 있는 수단으로는 구성원들의 사명감과 책임감, 조직문화를 꼽으며 이런 요소들이 범죄로부터 국민을 보호하는 본연의 기능을 지켜낼 수 있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

박 검사장은 다만 "훌륭한 조직 문화가 변화의 수단이 되고 국민들로부터 인정받으려면 딱 한 가지만 보태지면 될 것"이라며 "그것은 성찰"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무의식적이나마 오만하게 보일 수 있는 언행은 없었는지, 과함이나 부족함은 없었는지, 면피성 결정을 하는 것은 아닌지, 타성이나 안일함에 젖어있었던 것은 아닌지 살펴봐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구성원 한분 한분이 다 '성찰하는 마인드'를 장착할 때 수십 년간 형성된 조직문화는 검찰을 변화시키는 훌륭한 수단이 될 것"이라며 "구성원 모두가 바로 검찰 변화의 주역임을 잊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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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공동취재,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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