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심은경이 일본 마이니치 영화 콩쿠르 주연배우상 후보에 올랐다.
심은경의 소속사 팡파레는 2일 "영화 '여행과 나날'로 마이니치 신문과 스포츠 닛폰 신문사가 주최하는 80회 마이니치 영화 콩쿠르 주연배우상에 노미네이트 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 부문은 남자, 여자배우 구별 없이 통합된 주연배우 부문으로 더욱 의미가 깊다"고 덧붙였다.
심은경은 이미 한국과 일본, 두 나라에서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모두 거머쥐었다. 2014년 영화 '수상한 그녀'로 백상예술대상, 춘사영화상, 부일영화상,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등 다수의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받았고, 2020년 일본 영화 '신문기자'로 한국 배우 최초로 일본 아카데미상을 비롯해 다카사키 영화제, 마이니치 영화 콩쿠르 등에서 잇따라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후에도 꾸준히 일본 활동을 해온 심은경은 미야케 쇼 감독의 영화 '여행과 나날'을 통해 또 한 번 절정의 연기력을 뽐냈다. 이에 힘입어 일본 닛칸스포츠영화대상과 싱가포르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으로 노미네이트 되는 쾌거를 이뤘다. 또한 일본에서 가장 역사 깊은 시상식 중 하나로 손꼽히는 마이니치 영화 콩쿠르 주연배우상 후보에 올랐다는 소식까지 전했다.
'여행과 나날'은 지난해 12월 국내에 개봉해 전국 5만 관객을 돌파하며 수작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 일본의 젊은 거장 미야케 쇼의 영상 미학과 심은경의 물오른 연기력이 만나 2025년 최고의 작품 중 하나라는 평가를 받았다.
심은경은 오랜만에 국내 활동도 앞두고 있다. 오는 3월 방송 예정인 tvN 토일드라마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을 통해 국내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