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서장 떠나니까" 연락에 한숨…돈 뜯기는 인사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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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인사 시즌을 맞아 직장인들 사이에서 송별금을 걷는 데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다는데, 어떤 내용인가요?

4년 차 직장인 A 씨는 최근 인사이동으로 떠나는 부서장을 위해 1인당 8만 원을 걷는다는 동료의 연락을 받고 한숨부터 나왔다고 합니다.

60만 원짜리 블루투스 이어폰과 꽃을 준비한다는 내용이었는데, 거절하기 어려운 분위기 속에서 결국 울며 겨자먹기로 돈을 보낼 수밖에 없었다는 겁니다.

최근 직장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에는 이렇게 승진이나 퇴직, 전보 등 각종 명목의 전별금과 송별금 각출에 대한 불만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습니다.

문제는 고물가·고금리 상황에서 몇만 원도 적지 않은 비용 부담이 고스란히 젊은 하급 직원들에게 집중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공무원 사회는 이른바 '김영란법' 이후 관련 관행이 크게 줄어든 반면, 법 적용 대상이 아닌 일부 사기업에서는 여전히 관행처럼 이어지고 있다는데요.

전문가들은 강제성이 동반될 경우 직장 내 괴롭힘에 해당할 수 있다며, "관행이라는 이름의 문화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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