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농구는 선수와 팬들이 경기장에서 새해를 맞았습니다.
12월 31일 늦은 밤 시작해서 코트에서 새해를 맞는 전통의 송년 이벤트, '농구 영신' 현장 하성룡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설레는 표정으로 경기장을 찾은 팬들이 선수의 얼굴이 새겨진 포토 스티커를 붙이고 기념 촬영도 하며 2025년의 마지막 밤을 맞았습니다.
[유이화/KCC 팬 : '새해 카운트'를 하는 거니까 다 같이 새해 기분도 많이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서 농구장으로 왔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팬들은 각자의 소망을 적은 '롤 페이퍼'를 코트에 던졌는데, 제일 많이 적힌 새해 소망은 역시 '우승'이었습니다.
[이상미/KCC 팬 : 개인적인 소망이요? 그거보다는 (KCC) 우승이 더 중요한 것 같아요. KCC 파이팅!]
[이지수/DB 팬 : DB가 꼭 우승했으면 좋겠고요.]
[DB 파이팅!]
6년 만에 부산에서 열린 농구 영신 경기에는 7천여 관중이 몰려 특별한 새해맞이를 즐겼습니다.
원정팀 DB가 KCC를 완파하며 2025년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가운데, 경기 종료 후 댄스 공연에 이어 카운트 다운이 시작됐고.
[3, 2, 1]
코트 위에 종소리가 울려 퍼지고 경기장에 대형 풍선 해가 떠오르며 새해가 밝았습니다.
선수들은 팬들과 함께 노래를 부르며,
[찬란한 우리의 미래를 위해]
새해 첫날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허훈/KCC 가드 : 새해에는 모두 다 건강하시고 하고 싶은 일들 다 대박 나시길 바라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해피 뉴이어!]
새해 첫날 경기에서는 2위 정관장이 데뷔전을 치른 신인 전체 1순위 문유현의 활약으로 SK를 제압했고, 소노는 종료 2초 전에 터진 나이트의 골 밑 득점으로 가스공사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영상취재 : 정상보, 영상편집 : 하성원, 디자인 : 방민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