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
중국과 러시아 정상이 새해 축하 전보를 교환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현지시간으로 오늘(31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보낸 신년 축전을 통해 "2025년은 중러 신시대 전면 전략 협조 동반자 관계가 견실한 발걸음을 내디딘 한 해였다"고 전했습니다.
시 주석은 중러 전략 협조 동반자 관계 수립 30주년인 2026년부터 이듬해인 2027년까지 '중러 교육의 해'를 개최할 것이라며 "푸틴 대통령과 계속해서 긴밀한 교류를 유지하면서 신시대 중러 관계가 부단히 새로운 성과를 얻도록 함께 이끌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곧 지나가는 한 해에 러시아와 중국의 신시대 전면 전략 협조 동반자 관계가 양호한 발전 추세를 유지하면서 풍성한 성과를 거뒀다"고 화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시진핑 주석과 계속해서 양자 관계와 중대 국제 문제에 관해 긴밀한 연락을 유지할 용의가 있다"고 했다고 신화통신은 전했습니다.
신화통신은 같은 날 리창 중국 총리와 미하일 미슈스틴 러시아 총리도 새해 축전을 주고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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