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의 한 가정집에서 일일 가정부로 고용된 여성이 아기 젖병에 살균제를 넣은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이 여성의 황당한 범행은 당일 오후 아기에게 우유를 먹이던 할머니가 젖병에서 이상한 화학 약품 냄새를 맡으면서 드러났는데요.
집안 내부 CCTV에는 여성이 3층에 있던 아기의 젖병을 1층으로 가지고 내려와 살균제를 고의로 부은 뒤 다시 제자리에 가져다 놓는 장면이 담겼습니다.
가족들의 추궁에 여성은 처음에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발뺌하다가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다행히 아기는 현재 안정적인 상태로 독성 물질 섭취에 따른 경과 관찰을 위해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라고 알려졌습니다.
가족들은 해당 여성을 수사 기관에 고소할 예정입니다.
(화면출처 : 페이스북 @Yokey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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