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배구 우리카드, 파에스 감독과 결별…'박철우 대행 체제'


대표 이미지 영역 - SBS 뉴스

▲ 2024-2025 프로배구 V리그 우리카드와 OK저축은행의 경기. 우리카드 마우리시오 파에스 감독이 작전 지시를 내리고 있다.

마우리시오 파에스 감독이 남자 프로배구 우리카드 사령탑에서 물러났습니다.

우리카드는 오늘(30일) "지난 시즌부터 팀을 이끌었던 파에스 감독이 구단과 합의로 지휘봉을 내려놓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박철우 코치가 감독대행으로 팀을 이끕니다.

우리카드 배구단 관계자는 "지난 시즌부터 팀을 위해 헌신한 파에스 감독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박철우 감독대행 체제에서 분위기 쇄신을 통해 반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박철우 대행은 선수 시절부터 뛰어난 배구 실력과 리더십을 인정받아 온 배구계 레전드"라고 전했습니다.

오프라인 본문 이미지 - SBS 뉴스
감독대행으로 팀을 이끄는 박철우 우리카드 코치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광고 영역

박철우 대행은 "팀이 어려울 때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 남은 시즌 선수들과 하나 된 마음으로 근성 있고 끈기 있는 플레이를 보여드리겠다"고 말했습니다.

브라질 출신 파에스 전 감독은 지난해 4월 우리카드 사령탑으로 부임했습니다.

일본 파나소닉 수석코치, 프랑스 대표팀 코치, 우크라이나 에피센트로 포도리야니 감독, 이란 대표팀 지도자로 활동하고서 한국 무대로 왔습니다.

하지만, 파에스 전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2024-2025시즌 우리카드는 4위에 머물렀고, 이번 시즌에는 6위로 처져 있습니다.

결국, 우리카드는 파에스 감독과 작별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