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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싸게 산다' 해외 직구 나섰다 낭패"…반전 맞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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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투자 열기도 뜨겁죠.

금 해외 직구도 급증하고 있는데요, 다만 주의해야 할 점이 좀 있습니다.

해외 직구로 인천공항에 반입된 금, 은 세공품.

올 들어 지난달 말까지 1천86건이고요, 893만 달러에 달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건수는 3배 이상, 금액은 124% 늘어난 겁니다.

투자용 금화와 은화 역시 같은 기간 4천84건, 금액으로는 2천801만 달러, 무려 572%가 급증한 겁니다.

한때 국내 금 가격이 국제 시세보다 15~20%가량 비싸게 형성되며 이른바 '금치 프리미엄'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었죠.

이로 인해서 해외에서 사면 싸다는 인식이 확산하면서 이렇게 직구가 급증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단순히 가격 차이만 보고 구매했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투자용으로 구매하는 골드바는 금 세공품으로 분류가 돼서 8%의 관세와 10%의 부가가치세가 붙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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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이 국내에서 판매했을 때 얻는 시세 차익보다 클 수 있으니까 꼼꼼히 따져보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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