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석 고발된 쿠팡 '산재 은폐 의혹' 서울경찰청이 직접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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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한 쿠팡 물류센터 모습

서울경찰청이 쿠팡의 산업재해 은폐 의혹을 직접 수사합니다.

오늘(2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형사기동대는 지난 26일 고(故) 장덕준 씨 사망과 관련한 쿠팡의 산업재해 은폐 의혹 고발 사건을 배당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관련자 조사 등 본격 수사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택배노조 등은 지난 23일 김범석 Inc 의장을 증거인멸교사 및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이들은 "고인은 2020년 쿠팡 물류센터에서 과도한 노동 끝에 과로로 사망했다"며 "쿠팡과 김범석은 책임을 인정하기는커녕 조직적으로 사건을 축소·은폐하고 증거를 인멸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쿠팡 물류 자회사인 쿠팡풀필먼트서비스도 업무상 과실치사 등 혐의로 함께 고발당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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