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빛나 국방부 신임 대변인이 16일 국방부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국방부는 오늘(29일) 최근 북한이 핵추진잠수함 건조 사실을 공개하고 장거리전략순항미사일 발사훈련을 진행한 데 대해 "핵무력 강화 추진 의지를 드러냈다"며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저해하는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정빛나 국방부 대변인은 오늘 정례 브리핑에서 이렇게 밝힌 뒤 "북한은 우리 정부의 한반도 평화 공존을 위한 선의의 대화 재개 노력에 호응하고 안정적인 한반도 상황 유지에 동참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정 대변인은 이어 "우리 군은 능력과 굳건한 대비태세를 유지한 가운데 우리 정부의 군사적 긴장 완화 그리고 한반도의 평화 정착을 위한 노력을 뒷받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북한은 지난 25일 보도를 통해 한국의 핵잠수함 도입 계획을 비판하며 8천700t 규모의 핵잠 건조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또 같은 날 국방성 대변인 담화를 통해 미국 핵잠의 부산 입항에 대해 "미국의 대결적 본심이 다시금 확인됐다"고 반발했습니다.
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서해상에서 장거리전략순항미사일 발사훈련도 실시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