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지역내총생산(GRDP) 2년 연속 부산 제쳐…지난해 서울 이어 2위 126조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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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공항 화물터미널의 화물기

지난해 인천의 총생산 규모가 2년 연속 부산을 제치고 서울에 이어 특별·광역시 2위를 기록했습니다.

인천시는 국가데이터처가 최근 발표한 2024년 지역소득(잠정) 추계 결과에서 인천의 지난해 명목 지역내총생산(GRDP)이 126조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국내 7개 특별·광역시 가운데 서울 575조 원 다음으로 큰 규모입니다.

다른 대도시의 경우 부산 121조 원, 울산 94조 원, 대구 75조 원, 대전 56조 원, 광주 55조 원, 세종 17조 원 순입니다.

지난해 인천의 실질 경제성장률은 3.1%로 17개 시도 5위를 기록, 전국 평균 2%는 물론 부산과 광주, 대전, 서울, 세종 등 다른 대도시를 크게 앞섰습니다.

인천의 최근 3년간(2022∼2024년) 평균 경제 성장률도 5.3%로 17개 시도 가운데 1위를 기록했습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과 운수업이 지난해 인천의 경제 성장을 이끈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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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은 석탄과 석유화학, 의약품·바이오 등 주력 산업의 매출 증가에 힘입어 7.7% 성장했습니다.

운수업은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을 중심으로 항공운수업과 해상운수업의 물동량과 매출이 늘면서 6.8%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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