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피스텔 자료화면
KB국민은행 조사에서 이달 서울 오피스텔 가격 상승률이 3년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28일) KB부동산이 발표한 12월 오피스텔 통계에 따르면 15일 기준 서울 오피스텔 매매가는 11월 대비 0.52% 상승했습니다.
이는 2022년 5월(0.79%) 이후 3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입니다.
서울 오피스텔 매매가는 올해 2월 이후 11개월째 상승을 이어갔으며 이달 상승 폭은 지난달(0.38%)보다도 확대됐습니다.
면적별로는 전용면적 85㎡를 초과하는 대형의 상승률이 2.39%로, 지난달(1.03%) 대비 2배 이상으로 높아졌습니다.
이어 중대형(전용 60㎡ 초과∼85㎡ 이하) 0.62%, 중형(전용 40㎡ 초과∼60㎡ 이하) 0.15%, 소형(전용 30㎡ 초과∼40㎡ 이하) 0.05%의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습니다.
그러나 초소형(전용 30㎡ 이하)은 0.06% 하락했습니다.
10·15 대책으로 서울 전역이 규제지역(조정대상지역·투기과열지구)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돼 아파트 규제가 강화되자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한 오피스텔로 수요가 유입돼 대형 면적을 중심으로 가격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고 KB부동산은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