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휘발유·디젤 수출 금지 내년 2월 말까지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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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의 한 주유소

러시아 정부는 휘발유와 디젤에 대한 수출 금지 조치를 내년 2월 말까지 연장한다고 현지 시간 27일 밝혔습니다.

인테르팍스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정부는 이날 자동차 휘발유에 대한 일시 수출 금지를 내년 2월 28일까지 연장하는 법령을 발표했습니다.

이 조치는 석유제품 직접 생산자를 포함한 모든 수출업자에 적용됩니다.

러시아 정부는 디젤, 선박 연료, 기타 가스유의 수출 금지를 내년 2월 28일까지 연장하는 법령도 발표했습니다.

이 조치는 직접 생산자를 제외한 무역업자, 석유 저장 업체 등에 적용됩니다.

앞서 러시아 정부는 지난 9월 휘발유와 디젤에 대한 수출 금지 조치를 올해 말까지 연장한 바 있습니다.

러시아는 휘발유 수출 금지를 통해 국내 연료 부족 및 가격 급등 문제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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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에너지 기반 시설에 대한 공습을 강화하면서 내수 연료 공급에 차질이 빚어졌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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