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민주당, 이번주 안에 입장 변화 없으면 특단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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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5일 성탄 예배를 보기 위해 서울 서초구 사랑의교회로 들어가고 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오늘(25일) '통일교 특검법'을 놓고 "이번주 안에 민주당이 전향적인 입장을 보이지 않으면 모든 특단의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장 대표는 오늘 오전 성탄축하 예배를 위해 사랑의교회에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특검에서 가장 중요한 건 추천권을 누가 갖느냐는 것"이라며 "특검을 공정하고 정치적 중립에 입각해 제대로 수사할 사람을 추천하는 게 핵심"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헌법재판소나 민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에 특검 추천권을 준다는 것은 민주당이 특검을 하지 않겠다는 뜻"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장 대표는 "이번주 안에 민주당에서 중립적인 기관에서 특검을 추천하는 안을 수용하지 않는다면, 국민의힘에선 민주당이 더이상 특검에 전혀 의지가 없는 것으로 받아들이고 할 수 있는 모든 특단의 조치를 강구해야한다"고 말했습니다.

일각에서 장 대표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의 공동 단식 카드가 거론되는 가운데, 향후 개혁신당과의 연대 계획에 대해선 "통일교 게이트 특검은 반드시 관철시켜야한다"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싸울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장 대표의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에 대한 24시간 필리버스터에 대해 '노고가 많았다'고 SNS에 글을 남긴 것에 대해선 "필리버스터의 절박함과 필요성에 대해선 누구도 다른 의견이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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